W. 24

[카이바카] 팬텀 블루 미스트!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아, 물론 동정하는 건 아니에요. 정의로운 신입 형사인 당신에게 죄는 뿌리 뽑아야 할 악덕이며, 악당은 혼쭐을 내줘야 할 불량 씨앗이니까요.

“그런데, 벌써 몇 번째 검거에 실패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쾅, 상사가 책상을 크게 내리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예고장입니다. 어렵게 꼬아놓은 퀴즈나 수수께끼도 없이, 정정당당하게(이 말을 써도 괜찮을까요?) “몇 월 며칠 몇 시 몇 분, 어느 장소에서 보아요!” 발송된 예고에는 언제나 그렇듯 푸른 안개꽃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이왕 친절하게 예고장을 보낼 거라면 뭘 훔쳐 가는지도 말해달라고!”



그렇습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사이에서도, 경찰을 우롱하며 훨훨 날아다니는 푸른 안개의 괴도!



이번에는 꼭, 반드시…… 그를 붙잡아 보이겠어요!

GM
추벡
PC
아이바 맥시눔
2024-08-18
CHOI W. (GM):어서
어서
어서오새요.
안새:저 약간
CHOI W. (GM):어서오세요
안새:심장덜어질것
가타요
저게뭐야
CHOI W. (GM):훗..
어때요
시트천천히 .채워주시와요
안새:아프사랑ㄹ
색똑같아서 웃겨
CHOI W.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훗.... ...
어쩌다
이런기본프사가
제가이따아이바로바꿔올개요
근데...
CHOI W. (GM):아이바
너무
아름답다
훗 ㅋ(
안새:저기 그런말
하실거면
히카프사로해주세요
(?
아이바 맥시눔:아...아이바예쁘다
아....내가예쁜거엿네
안새:저게 무슨
사 사칭이다 사칭이야
아이바 맥시눔: 그만 귀엽고십다..
안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카 웨이드:45
CHOI W. (GM):히카
행운똥이내요
안새:귀여워요
ㅏ바부
CHOI W. (GM):3d6*5 를
굴려주시면댑니다
괄호
두개를
잠시만요
아이바 맥시눔:65
CHOI W. (GM):역시..
아이바
강하다
안새:이녀석...
히카한테 좋은 기운 받아먹엇네
CHOI W. (GM):시트
닽채우셧나요?
안새:일단은 슥 채워밧어요
CHOI W. (GM):아니
아이바
위협 45
뭐야
웃겨
CHOI W. (GM):
위협이높은데요
안새:약간 생긴것부터 좀
험상맞게 생겼잖아요
CHOI W. (GM):마시멜로상이죠
안새:(같은 사람 얘기하는거맞지)
CHOI W. (GM):훗그럼
준비대셧
는지요
안새:하아,,,
가 가봅시다,,,
CHOI W. (GM):오키
출발하기전에
아이바가 고양이소리
내면
출발할게요
안새:오늘 이렇게
밤을 새는건가
아이바 맥시눔:말끝에 냐를 붙이면 되는거 아니
냐...
조앗어..
그녀의 존재자체만으로
이미 고양이인거니까..
그럼 가봅시다
.
.
.
-----
팬텀 블루 미스트!
kpc 히카 웨이드 pc 아이바 맥시눔
.
.
.
CHOI W. (GM):  bgm  ▶ ■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 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아, 물론 동정하는 건 아니에요.
정의로운 신입 형사인 당신에게 죄는 뿌리 뽑아야 할 악덕이며, 악당은 혼 쭐을 내줘야 할 불량 씨앗이니까요.
“그런데, 벌써 몇 번째 검거에 실패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쾅, 상사가 책상을 크게 내리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 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예고장입니다.
어렵게 꼬아놓은 퀴즈나 수수께 끼도 없이, 정정당당하게(이 말을 써도 괜찮을까요?)
“9월 17일 8시, 가장무도회에서 보아요!”
발송된 예고에는 언제나 그렇듯 푸른 안개꽃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이왕 친절하게 예고장을 보낼 거라면 뭘 훔쳐 가는지도 말해달라고!”
그렇습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 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사이에서도,
경찰을 우롱하며 훨훨 날아다니는 푸른 안개의 괴도!
이번에는 꼭, 반드시...... 그를 붙잡아 보이겠어요!
상사:이봐.. 맥시눔 경. 듣고있는거야?
신입이 벌써부터 기가 빠져서는, 에잉, 쯧쯧......
아이바 맥시눔:(졸린 얼굴로 미동없이 빤히 바라보고있다...)
...
아, 저요?
상사:쯔쯔...됐어, 젊은것들은 역시..
아이바 맥시눔:뭐라고 했는데요?
상사:나가봐!
뭐라고한지도 안 들은거냐!
주먹을 불끈 쥐고 다짐하는 것도(?) 잠시, 상사의 꼰대질에 당신은 쫓겨나듯 방을 나옵니다. 마음먹은 대로 돌아갔다면 만사가 참 쉬웠을 텐데요.
아이바 맥시눔:속 쫍기는...
“오늘은 평소보다 심기가 안 좋으시네요.”
“왜, 또 그 괴도가......”
동료들이 소곤거리다, 당신이 오자 반갑게 맞이합니다.
“커피 마시고 일해요~ 이럴 때 한숨 돌려야죠.”
손에 뜨거운 커피가 안착합니다.
종이컵 안을 들여다보면, 새까맣고 끈적끈 적한 액체 위에 언뜻 당신의 모습이 비치네요.
아이바 맥시눔:(호록...)
조금 피곤해보이지만 평소처럼 예쁜 얼굴이죠 ^^
아이바 맥시눔:쨈 바른 빵은 없나...
(뭐야 이상한 기분)
금발미녀 동료:아이바씨도 참~
까다롭다니깐-
제가 직접 타준 커피로 만족하시죵~
아직 안면 튼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은 얼굴의 동료가 자꾸 찝쩍이는듯한 건....
착각이겠죠.
아이바 맥시눔:이 커피를 저 성격 나쁜 사람한테 타줬으면
제가 안 혼 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뻔뻔한신입
하루이틀 못잡는것도 아니면서 괴도가 뭐라고...
금발미녀 동료:(아이바 손등 만지작~) 제가 타주고 싶은건 성격나쁜 아저씨가 아니라 아이바씨니까요(^^)
아이바 맥시눔:.. ... .
(만지작 거리는 금발동료 손에 받았던 커피를 다시 건네... 돌려준다...)
시킬 일 있으시면 빨리 말하는게...
금발미녀 동료:없어요~ 없어. 후후, 아이바씨도 이제 경찰 태가 다 나네요~
뭐... 직장동료의 찝적거림은 별개로, 우리의 아이바. 이 정도면 제법 정의로운 경찰 같지 않나요? 뿌듯해해도 좋아요. 아니, 뿌듯해하자고요.
아이바 맥시눔:왠지 배도 부른 것 같고... (딴청 피우면서 한 발짝 물러난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경찰에 들어온 당신은 생각하고는 다른 여러 일에 당황한 적도 있지만 (주차 단속, 무단횡단 단속, 음주 단속, 기타 등등)
팬텀 블루 미스트라는,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는 대사건에 합류할 기회를 얻었 으니까요.
금발미녀 동료:그런데~아이바씨, 저번에 괴도가 출몰하던 현장에 있었다면서요?
혹시 재미있는 일화 같은거 없었어요?
지능 판정
아이바 맥시눔:재밌는 일이라면 아마...
(도망치던 괴도를 쫓아가다 상사녀석 가발이 벗겨졌던가...)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재미있는 일화라고 한다면, 아마도......” 자각하기도 전에, 당신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말이 흘러나옵니다.
분명히 명화 절도사건이었죠. 괴도와 일대일 매치를 했던 역사적인 순간! 동료들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당신은 그때의 일을 회상하기 시작합니다.......
금발미녀 동료:  bgm  ▶ ■
회상
시내 미술관은 한밤중인데도 전층 불을 밝히고, 숨을 죽인 채 괴도의 침입을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경찰들이 오가는 차를 경계하고 있네요.
아이바는 이런 큰 사건에 차출된 것이 처음이라 …. 긴장되나요?
원래 같았다면 신입 중에서도 신입인 아이바에겐 기껏해야 순찰 정도가 떨어졌겠지만,
이번엔 운이 좋았어요. 괴도가 보낸 예고장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 바로 당신이었으니 말이에요.
“자네가 하마터면 놓칠 뻔한 예고장을 발견했다고 들었네.”
높으신 분이 형식적으로, 당신을 칭찬합니다. “이 괴도란 것이 참 질이 나빠.
언제, 어디서는 그렇게 꼬박꼬박 잘 쓰면서 뭘 훔치려고 하는지도 적지 않고......
게다가 예고 장을 아무 데나 끼워두니 제때 발견하기도 힘든 일이지.”
그렇습니다. 이번 예 고장은 회수를 위해 내놓은 빈 짜장면 그릇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막내인 당신은 그릇을 버리다가 우연히 예고장과 눈이 마주쳤고, 그 공을 인정받아 가장 중요한 전시장의 경계를 맡게 되었답니다.
아이바 맥시눔:그러시겠죠...보통 님들이 그릇을 치우진 않으니까...
“자, 곧 예고 시간이군. 녀석이 노릴 법한 그림이라면, 분명히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가 틀림없어. 이 미술관에서 최고로 가치 있는 그림이니까.”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 이 전시장의 중앙, 오만떼만 경찰들로 바글바글한 안쪽에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다랗고 휘황찬란한 귀걸이를 한 여인이, 베일을 쓴 채 눈을 내리깔고 있습니다. 손에는 막 감다 만 실타래가 들려 있고요.
교육 어려움, 또는 예술이나 감정 판정이 가능합니다.
아이바 맥시눔:내가 괴도라면...이렇게 경찰깔린 물건 절대 안 훔친다.
어디보자...
(예술 점수 빵점의 눈으로. 교육 굴려보겠습니다.)
교육
기준치: 40/20/8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멍...
아이바 맥시눔:(현대미술 감각 빵점인듯)
잘 그린, 값비싼 그림처럼 보이긴 하네요.
이쪽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지 만, 미술관을 찾는 모든 사람이 이 그림을 먼저 보러 가는 걸 보면 분명히 훌륭한 그림이겠죠?
아이바 맥시눔:이거 그냥 티셔츠에 있을법한 그림 아닌가...(멍~
뭐 그런가보지(긁적
그래서 이거, 나도 지켜요?
“예고 시간 10분 전! 모두 정위치로!”
아이바 맥시눔:아, 나가 아니라 저...
상사:그럼 안지키냐?
아이바 맥시눔:몰라서 물어봤잖아요(이씨
상사의 등쌀에 아이바는 전시장의 구석 벽에 섭니다.
아리아드네와는 다소 멀리 떨어진 곳 이라, 이 구역의 경계는 한산하네요.
당신 외에 배치된 이는 갓 신입처럼 보이 는, 경찰정복을 서투르게 입은 사람입니다.
모자가 삐뚤어졌는지 쩔쩔매고 있 네요. 눈이 마주치자 꾸벅, 인사를 하고......
신입:어, 어어...어라- 모자가 떨어져버렸네-...
허둥지둥 소란을 피우는 모습에 저쪽의 경찰들이 눈살을 찌푸립니다. “거기, 조용히 하게!”
아이바 맥시눔:조용히 하라는데요...
(신입의 모자를 발로 툭... 밀어줍니다)
신입:어,어이쿠.. 죄송함다. (눈 질끈) 혀를 깨물었......
아이바가 모자를 ... 발로 툭 밀어주자..
신입 경찰은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합니다.
20대 중반? 상당히 젊어 보여요. 선량한 얼굴이지만 잔뜩 긴장한 듯,
모자는 여전히 삐뚤어져 있고 겉옷의 단추도 한두 개쯤 뜯어져 있습니다.
“예고 시간 5분 전!”
아이바 맥시눔:(바보인가 이사람...)
(경찰같은건 어떻게 된거래...)
신입:제가 오늘, 처음이라 그런데... 팬텀, 블루... 어쩌고가 그렇게 유명한겁니까?
미술관앞에 기자들도 와글바글하고...
신입 경찰이 당신에게 자꾸만 말을 걸어옵니다.
. 아무래도 아이바 또한 신입 이다보니까, 그런 기류를 감지하고 친해지고 싶어 하는 걸까요?
아무렴 아이바는 언제나 인기가 많은 미소녀니까요.
아이바가 원한다면 신입에게 정보를 흘려줄 수 있습니다.
아이바 맥시눔:(귀찮은듯 눈길 한 번 주지않고...) 예예 뭐... 여기서 최고로 가치있는 그림이라 했던가 뭐랬나...
아 이건 그림 얘기지...
아이바가 알고있는 팬텀 블루 미스트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바 맥시눔:궁금하면 가서 물어봐요 저기, 저 성격 나쁘게 생긴 나이 많은 경찰한테.
신입:에.... 안알려주시는건가요?
상냥하고 친절해 보여서 믿었는데..
아이바 맥시눔:(상..냥?)
긴장하더니 살짝 맛이 간 거 아닙니까?
(후레쉬를 자기 턱 밑에 들고 탁 ㅡ...
신입:제가 또 사람 보는 눈 하나는.... 헛.
(아이바 얼굴 보고 흠칫)
아이바 맥시눔:(위협적인 얼굴을.지어보곘습니다.)
위협
기준치: 45/22/9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아이바의 위협적인 표정은..
효과가 없었던 듯 합니다.
신입은 오히려 재밌다는듯 한 발 더 가까이 당신 옆에 붙어섭니다.
신입:아- 재밌는 선배였네요~
오히려 긴장했던게 조금 풀어질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바 맥시눔:(귀찮은게 늘었다)
신입:그보다 제가 이 사건을 잘 모르고 전해들은게 없는데~
그 괴도, 뭐시기가 유명한가요?
시간도 좀 남았는데 수다라도 떨어주세요-
아이바 맥시눔:바보가 아니라면 척봐도 알 수 있지 않나...
신입:척 봐도?!
아이바 맥시눔:당신처럼 어리버리한 경찰을 잡으러 이렇게 사람이 몰려들진 않았을거 아닙니까?
흠....그 괴도는...
신입:에, 저 어리버리한가요!
아이바 맥시눔:훔쳐. (사과는 사과다 같은 말)
신입:뭐...뭘 훔쳐요?
아이바 맥시눔:아마 저런 (아리아드네를 가리키며) ... 비싼 것들?
신입:에- 근데 그걸 왜 몰래 안훔치고, 이렇게 요란법썩하게 훔친대요?
아이바 맥시눔:그거야 (삐딱하게 쓴 신입의 모자를 빤히 보면서)
어리숙한 경찰을 (신입 단추도 한 번 빤히)
비웃으려고...
신입:저, 절 비웃으려고?
그거 진짜- 못된 괴도 아닙니까?
아이바 맥시눔:그렇다고는 말 안했지만 뭐...
신입:신입이 어리숙한건.. 당연한거지!
이상한 괴도였구나.... 그럼, 선배는..
좋아하는 편인가요?
그 괴도?
아이바 맥시눔:알았으면 똑바로 점검하지 그래요 잔소리하는 것도 일이고
뭐야...
괴도 나랑 아는 사이?
내가 어떻게 알아요 얘기한적도 없는데 (ㅍ ㅍ)...
신입:역시 정의로운 경찰이군요, 선배는- 괴도가 유명하건 말건 관심도 없는거죠?
저도 선배에 뒤지지 않게 힘내야겠네요-.
아이바 맥시눔:그러는 그쪽은
괴도를 직접 잡으시려고?
신입:복장점검은.. 선배가 한동안 도와주면 좋겠지만. 저는 신입이니까(^^)
저요? 어떻게 신입인 제가-.....
아이바 맥시눔:뭐 난 부자가 아니니까... 훔쳐갈만한게 없잖아요?
아이바, 심리학 판정
아이바 맥시눔:(이 사람 진짜 귀찮게하네...단추는 내버려두고 모자만 꾸욱 눌러줍니다)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20
판정결과: 실패
신입:우와- 나 조금 설레는데~
설렌다는 대사를 뻔뻔스레 내뱉은 신입은,
지금의 대화로 긴장이 다 풀렸나 보네요.
조금 전보다 편안한 얼굴을 합니다.
“거기, 아까부터 소곤소곤 시끄럽잖아! 예고 시간 10초 전......”
아이바 맥시눔:(왠지 짜증나네 이 상황...)
그 순간, 화를 내던 그가 아연한 표정을 합니다.
방 안의 모든 불이 꺼집니다. 암흑이 찾아옵니다.
아이바 맥시눔:얼레...
“저, 정전이다!”
아이바 맥시눔:저기요 카운트 틀렸는데요
“어서 비상 전력을!” “젠장, 손전등이라도 켜봐!”
삽시간에 전열이 흐트러지며, 손전등 빛이 번뜩거립니다. 아직 그림은 무사한 모양이네요.
신입:  bgm  ▶ ■
아이바 맥시눔:(신입쪽으로 고개를 휙) 저기 후레쉬 정돈 가지고 있죠?
신입:앗, 손전등-....
없는데?
그래도 핸드폰이 있어서 다행이죠? 문명-
저 플래시 자주 써요.
부스럭거리는 소리. 그런 것치고는 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신입:슬슬 예고 시간 아닌가요? 정확한 시간이, 아하하, 6, 5, 4......
아이바 맥시눔:나보고 선배 선배하면서 누가 더 말년병장같이 구는건지...
아이바는 본인의 핸드폰 찾아보나요?
아이바 맥시눔:(한 손으로 후레쉬를 키면서...뒷주머니를 뒤적여봅니다)
그렇다면 관찰력판정
아이바 맥시눔: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자장면 그릇 옆에 뒀던가...)
어디 있지?! 초조해서 그런가, 더 찾기가 어려워요.
아~ 자장면 그릇 옆에 뒀군요!
신입:초조해 할 필요 없어요, 선배. (^^)
안 찾아도 되거든요.
입이 핸드폰을 꺼낸 걸까요? 당신의 눈앞에 보인 것은,
"3"
"2"
"1"
“Go~ Shoot! 아, 요샌 이 말 안 쓰나?”
눈을 찌르는 듯 강렬한 빛이 터집니다. 섬광탄입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 제 대로 뜨고 있을 수 없습니다. 어디선가 욕설이 들립니다.
“녀석이 왔다!!! 벽을 더듬어! 아리아드네를 지켜라!”
아이바 맥시눔:......*&@@@#@#.....!!!!!!!!!!!!!!!!!!
그리고 당신의 바로 옆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런 상황에도 막힘없이 지휘하다니~ 우리나라 경찰은 대단하구만! 자부심이 느껴져~!”
“그런데 어쩌나. 물건은 이미 챙겼는데. 내가 언제 아리아드네를 가져간다고 말이라도 했답니까? 나도 가끔은 쉬운 길을 가고 싶어서~”
제대로 앞을 볼 수도 없는 당신의 머리에, 푸욱, 깊게 모자가 씌워집니다.
히카 웨이드:이것저것 알려줘서 고마웠어요, 선배. (싱긋)
아이바 맥시눔:아...아오..... . . . .아오....자다가 플래쉬 터트렸을때도 이렇진 않았는데
뭐야
히카 웨이드:그럼 오늘은 이만-
아이바 맥시눔:
뭐야?
야?
잠깐만요, 아이바! 이대로 그를 보내줄 건가요?
아이바 맥시눔:야!!!
괴도, 팬텀 블루 미스트잖아요?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당신을 놀렸 던 괴도인데,
아이바 맥시눔:(나.... 앞은 보이나요?)
안보입니다
눈을 잘 비벼보세요
아이바 맥시눔:그럼 소리나는 쪽으로
설마 아무것도 안 하고 내버려 둘 생각은 아니겠죠?
아이바 맥시눔:일단 냅다 뛰어듭니다(?)
창문이 열리 는 소리가 납니다.
방향은, 정확해요. 이대로 달려들면 붙잡을 수 있을지도 모 릅니다. 달려들어요!
■ 근접전(격투) 판정
아이바 맥시눔:(우당탕 달려서. 주먹부터 갈긴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쉭~)
조금 비켜 나갔지만, 얼추 몸통박치기를 해낸 것 같습니다.
이건 예상 못 했는지, 괴도가 당황한 소리를 냅니다.
히카 웨이드:억,
쿠당탕!
아이바 맥시눔:너 뭐야
아 잠깐만....눈 아파....
너 뭐야.
(눈 비비적)
히카 웨이드:하아... 잠깐, 잠깐.. 나 뼈 부딪혔어.
여기 아파- 아야, 아야야
팔다리가 엉키고, 서로에게 주먹질을 하고, 육탄전이 계속되다가......
아이바 맥시눔:(들고있던 후레쉬를 권총처럼 슥 겨눈다)
아..아오... 눈물나...
너 뭐야.
히카 웨이드:잠깐만- 선배, 복수하는거야?
■ 관찰력 판정
히카 웨이드:(아이바 이마 손으로 밀어내며)
아이바 맥시눔:...뼈? 어디?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1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히카 웨이드:여기, 여기 다리... 무릎. 호 불어줘야 할 것 같은데.
아이바 맥시눔:(무릎 손바닥으로 팍 침)
히카 웨이드:......
아이바 맥시눔:웃기지마 이 자식아
(눈물 찍)
히카 웨이드:생각보다 거친 선배였네.
당신의 바로 앞에 있는 괴도가, 불현듯 자신의 머리카락을 왼쪽 귀 뒤로 넘겨 만지작거리는 듯한 동작을 합니다.
아이바 맥시눔:너 또 무슨 짓 하려고...
이런 순간에, 갑자기?
히카 웨이드:타임, 타임~
아이바 맥시눔:(본능적으로 게슴츠레 눈뜨며)
당신은 팍 나동그라집니다.
다른 경찰들이 모조리 이쪽으로 달려들었지 뭐예 요! 섬광탄의 효력이 사라질 때까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정신을 차리자, 창문은 훤히 열려 있고, 괴도는 온데간데없을뿐더러......
아이바 맥시눔:...&@#@#..... ...
당신의 손에는 찢어진 망토조각만이 남았습니다.
아이바 맥시눔:아!!!!
......
.....그런 일이 있었죠.
미술관이 잃어버린 것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사실 인기가 없다 못해..
아무도 정확한 이름을 몰랐던 낡은 그림이라고 합니다.
미술관 측은 아리아드 네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되었다며 이 이상 경찰을 추궁하진 않았다고 하네요.
오히려, 팬텀 블루 미스트가 훔쳐 간 그림이라며 해당 그림의 기념품을 제 작해 큰 이익을 거뒀다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아이바 맥시눔:...(에어커피 마시는 동작)
금발미녀 동료:아이바씨도 고생이 많네요~하마터면 잡을뻔했는데 아깝다.
어느새 식어버린 커피를 들이켭니다. 입맛이 씁니다.
그날로부터 벌써 한 달이 흘렀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리벤지 매치!
전날 밤 당신이 두고 간 슬리퍼 밑에서, 예고장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에요.
번에 팬텀 블루 미스트가 노리는 장소는 사흘 후 열리는 <가장무도회>라고 합니다.
고위층들이 해마다 여는 즐거운 유희라, 경찰을 단체로 들일 수 없다는 명령에 다들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
그래도 당신이 합류할 수 있었던 건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가장무도회에 대해서 조사해 본다면 <자료조사> 판정
아이바 맥시눔:
항법
기준치: 10/5/2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아니
(잘못눌렀어요)
괜찬아요
아이바 맥시눔:무도회 그거...치렁치렁한 옷을 입고 가는
부페.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잡생각이 끼었다)
아이바 맥시눔:근데 가면은 왜쓰지?
소스가 튈텐데?
자료를 이것저것 뒤져봤지만, 야수회라는 어떤 종교단체의 건물 이라는것 밖에 모르겠네요.
“그러지 말고 일이나 합시다, 일. 파티 다녀오면 어땠는지 이야기해주시고요. 아, 오늘 점심은 피자 어때요?”
“피자 좋지! 나는...... 하와이안!”
팀원들이 떠드는 소리를 지나쳐 당신은 예고장의 사진을 살펴봅니다.
■ 지능 판정
아이바 맥시눔:이 상황에 피자가 넘어갑니까? (나참~)
(사건을 생각하는건 나밖에 없고 어쩌고 무도회에서 뭘 먹을지 생각하며 어쩌고)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괴도의 예고장은 그때그때 다른 편지, 다른 글씨, 다른 말투지만 푸른 안개꽃만큼은 한결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가장무도회>에 입장을 허가받은 건 당 신과 몇 명의 경찰. 제대로 사복을 입어야 한다고 했었죠.
차라리 경찰을 코스프레한 척, 정복을 입고 가면 안 되나? 잠깐, 이거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운 정장이나, 코스튬을 갖추기엔 여력이 없단 말이죠.
아이바는 경 찰정복을 입은 채 무도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합니다.
결행 일시는 사흘 후. 그 후로 잠을 잘 때마다, 꿈 속에서 괴도가 나타나 당신을 바짝 약 올리고는 사라 집니다.
본때를 보여주고 말겠어......
......
“아, 피자 온 것 같네. 막내가 나가라!”
본때를 보여주고 말겠다고...... 당신은 피자를 받으러 나갑니다.
피자 배달부는 헬멧을 쓴 채로, 오토바이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바 맥시눔:이럴때만 막내니 뭐니...(가벼운 발걸음~)
당신을 보자 “주문 감사합니다!” 하는 말과 함께 피자판을 잔뜩 얹어주네요.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가득 피어오릅니다.
결국 파인애플이 든 피자 반, 들어 있지 않은 피자 반을 시켰던가요.
피자 배달원:열 번 시키면 피자 한 판이 무료거든요. 이제 아홉 번이니까, 네. 다음 주문 하실 때 꼭! 쿠폰 사용하신다고 말씀해주세요~
아이바 맥시눔:예에 한 번에 열 판 시켜서 쿠폰으로 두 판 먹을게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피자판 열어 냄새맡는다
배달부는 제법 싹싹하게 말을 붙여옵니다. 헬멧에 가려져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목소리엔 웃음기가 담겨 있네요.
고된 일인데도 이렇게 잘 해주는 건...... 당신이 경찰이라서일지도 모릅니다.
원래 경찰 앞에서는 모두가 법규를 준수하잖아요.
아이바 맥시눔:왜요 많이 시키는 게 웃긴가?
(그제서야 배달부를 빤히
피자 배달원:아뇨~ 뭐. 아참참, 우리 멋진~ 경찰관님께서는 무슨 피자가 제일 좋아?
■ 듣기 판정
아이바 맥시눔:언제봤다고 반말이야 이 자식
(대뜸 얼굴을 들이대며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렇게 깐죽거리는 말투, 비교적 최근에 들은 것 같은데...... 아뇨. 아마 아니겠지만. 무언가 마음에 걸립니다.
쓸데없이 파고들어 오는 것도 그렇고. 아, 좀, 수상하단 말이죠.
피자 배달원:어, 언제봤다니-... 당연히 처음이지..요?
(갑자기 오른쪽 무릎이 아픈듯 문질문질...)
아이바 맥시눔:근데 왜 반말해 피자 많이 먹는 경찰이 웃겨?
피자 배달원:뭐어, 피자 드렸으니까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이바 맥시눔:(오른쪽 무릎 쿡 찌르는 시늉)
피자 배달원:웃기기는...
웃기지만- 아야, 아야...아야!
아이바 맥시눔:아직 안쳤는데....
찌르지도 않았는데 엄살이 심한 배달원입니다.
아이바 맥시눔:진짜...쳐도 됩니까?(급공손해지며)
피자 배달원:이, 이거.. 한 달전에 다친거니까요?
그때 그사람이 너무 끈질겨서 원...
아이바 맥시눔:아~...
피자 배달원:뭐 신경쓰지 마시고-
아이바 맥시눔:나도 그즈음에 어떤 녀석 무릎을 이렇게 팍!(치는 시늉
피자 배달원:(팍 치는 시늉에 어깨 흠칫)
아이바 맥시눔:때려줬었는데....
(빤히...)
우연인가...
피자 배달원:차,착각 아니야...
우연일걸요.
저는 지나가는 선량한 배달부입니다만~ 아차차,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배달원은 쌩하니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져버립니다.
아이바 맥시눔:흥....
(먼저 한조각 빼먹기)
아이바는 식어가는 피자를 먹으며 지능 판정을 합니다.
아이바 맥시눔: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그래, 틀림없습니다. 헷갈릴 리가 없죠. 저 사람, 팬텀 블루 미스트라고요.
경찰 이 뭘 하고 있는지 염탐하러 온 게 아닐까요? 단 하나의 정보라도 줄까 보냐......
당장이라도 괴도를 감옥에 집어넣고 싶어집니다.
분노와 사명감으로 인해 이성 판정 (0/1)
아이바 맥시눔:
SAN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4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 감소 없음
그러나...
아이바 맥시눔:(차오르는 그라데이션 분노를 피자로 막고 있는 듯)
아, 파인애플이 피자에서 툭 떨어져버렸습니다......
아이바 맥시눔:아....
(너무 슬픈 현실에....혼자 파인애플 피자 한 판 우적우적. 씹어먹는다.. . . .)
아니 이게 아니라...
여어 ...피자 배달 왔는데(문벌컥열고 들어가서 그제서야 몇 개 안남은 피자 툭...)
상사:(피자를 기다리고있었던 상사..)
....
자네...
금발미녀 동료:헉...
아이바 맥시눔:뭐 주문 잘못됐습니까?
아무튼....... 피자에 대한 아이바의 신뢰가 와장창 깨지는것과 관계없이....
아이바 맥시눔:이 배달부 녀석(모르는척 뒤돌아 나간다)
사흘이 흘렀습니다.
아이바는 그동안 많은 일을 했지만, 그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괴도의 괴롭힘에 시달려 다소 피로해집니다.
무단횡단을 하는 할아버지로 변장하거나, 인형을 잃어버렸다며 우는 아이로 변장하거나,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아저씨로 변장하거나.
아니, 뭐 모두가 괴도는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그 괴도라면 당신을 괴롭히러 오는 게 당연하다니까요.
한 명 정도는 괴도였을걸요? 오른쪽 무릎을 다친 사람 들이 어디 그렇게 흔하겠어요!
아이바 맥시눔:다음번엔 망설이지 않고 때린다.
그렇게 사흘이 흐릅니다.
아이거아냐
피자 배달원:  bgm  ▶ ■
어쨌든, 현재 아이바는 가장무도회장에 들어와 있습니다. 도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이곳은, 어떤 종교단체의 건물이라고 하는군요.
처음 들어보는 종교니 정교는 아닌 듯한데, 고위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니 뭐라고 지적하기 도 어렵습니다.
건물 주변엔 이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온 고급 자동차들이 겹겹 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총 3층짜리 건물로, 1층에는 휴게실, 2층에는 식당, 그리고 3층에는 기도실 로 쓰이는 넓은 강당이 있습니다.
현재는 파티에 걸맞게 [휴게실] 구역, [레스토 랑] 구역, [본회장]으로 나뉘어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단 하나뿐인 계단을 올라 가 3층에 도착하면,
회장 안은 경쾌한 음악이 흐르고, 맛좋은 음식과 음료가 가득하네요.
경찰정복을 입고 온 당신을 ‘경찰 코스튬’을 입은 참가자라고 모두가 생각하는 것 같더 군요.
화려한 드레스나 연미복, 당신이 알지 못하는 만화 캐릭터 코스튬, 슈퍼 맨을 위시한 히어로들, 마법사나 할로윈 코스튬 같은 것들도 보이고.
하지만 당신이 가장 거슬리는 건......
“등장, 등장!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등장입니다!”
“잠깐! 사칭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나야말로 진정한 팬텀 블루 미스트!”
“잠깐! 사칭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나야말로 진정한 팬텀 블루 미스트!”
......그 괴도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겠죠!
얼추 돌아보아도
5 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괴도 행세를 하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바 맥시눔:다행이다...
이래서야 진짜가 나타나더라도 얼른 잡을 수 없겠어요. 몇 없는 사복 경찰들도 하나같 이 당황스러운 얼굴을 합니다.
아이바 맥시눔:다섯명 정도는 때린다고 감방에 가진 않겠지....
무전기와 연결된 이어폰이 치직거리더니, 음성을 토해냅니다.
[ 어쩔 수 없지. 다들 경계를 늦추지 말고, 자연스럽게 파티에 녹아들도록. 괴도가 노릴 만한 목표는 보석이다만, 경찰에게도 그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 군. 우선은 나타난 괴도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게나. ]
그런 지령과 함께 당신은 혼자가 되었습니다.
예고 시간까지는 앞으로 세 시간. 파티라도 즐겨볼까요?
아이바가 회장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면, 우선 가장 넓은 [본회장]에서는 쉴새 없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쓸 만한 정보를 ‘듣기’로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외 2층 [레스토랑] 구역은 앉아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개방되어 있습니다.
1층 [휴게실] 구역은 떠들썩한 파 티에서 한숨 돌려 휴식할 수 있고요.
한 구역을 둘러볼 때마다 한 시간이 지난다는 전제입니다.
현재 아이바가 있는 곳은 본회장입니다. 특별한 지령이 없는 한, 우선은 본회장부터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관찰력 판정
아이바 맥시눔:그 괴도가 괴도 옷을 입고 오는 게 더 이상하지 경찰들은 죄다 멍청인가...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그리고 나도...)
손님이 너무 많아 정신이 혼미합니다. 정신을 다잡아야겠어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둘러보면, 당신을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그룹이 있습니다.
화려한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과,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 뱀파이어 분장 을 한 남성이네요. 순서대로 말을 걸어볼까요?
아이바 맥시눔:그래 가령 이런 의상이 괴도 취향일 수도 있는거고...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의 곁으로 다가가
다짜고짜 오른쪽 무릎을 툭치는 시늉을)
붉은 옷을 입은 여성:어, 어머...!
이게 갑자기 무슨 짓이에요?
당황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무릎을 다치진 않은것 같습니다.
아이바 맥시눔:(역시 아닌가...)
붉은 옷을 입은 여성:흐음.... 당신,
경찰옷이 꽤 잘어울리시네요.
아이바 맥시눔:아니 그... 뭐야 냅킨이 붙어있어서
그거야 경찰이니까요.
붉은 옷을 입은 여성:재밌으신 분이네요. 후훗....
그래요, 그래~
이런 경찰만 있었다면 범죄는 벌써 사라지고도 남았을 거예요.
그런데, 들으셨어요? 오늘 팬텀 블루 미스트가 올지도 모른대요. 분명히 멋진 사람이겠죠?
아이바 맥시눔:예?
붉은 옷을 입은 여성: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들었는데요?
아이바 맥시눔:멋있..어?
피자에 파인애플 훔쳐가는 것도 열 받는데
물건을 훔쳐가는 사람이 멋집니까?
(이상한 포인트에서 열받은듯...
붉은 옷을 입은 여성:파인애플도 훔치나요? 헉.. 혹시 제 목걸이를 탐내진 않겠죠? 정말 비싼 최고급 루비로 만든 거란 말이에요.
이걸 잃어버리면 너무 슬플 거예요..
아이바 맥시눔:그럼 꺼내놓고 다니지말고 잘 숨기시던지...
아아니...
붉은 옷을 입은 여성:그보다 여긴 종교 단체가 소유한 건물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름이, 뭐였더라? 야수회? 좀 이상하긴 한데, 자선도 많이 한다고 했고. 종교의 자유는 누구나 가질 수 있으니 까요.
아, 그러고 보면 야수회에서 애지중지하는 보석이 하나 있대요. 황금빛이 아름 답다고 했던가. 그래도 전 제 루비가 제일 좋지만요.
여성은 본인의 루비 목걸이를 훔쳐갈까 신경이 쓰이는지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며 자리를 뜹니다.
아이바 맥시눔:(열받는 소리만하고 가버리네)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 입은 남성, 뱀파이어 옷을 입은 남성에게 말을 걸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바 맥시눔:그렇다는데요 탐정 양반... (자연스럽게 홈즈옷을 입은 남성쪽으로 가며)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제법 총명해 보이시는군요. 아, 제가 아무한테나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눈이 높거든요.
그런데 경찰보단, 당신도 다른 탐정 옷을 입는 게 낫지 않았을 까요? 알다시피 추리 소설에서 경찰은 번번이 범인을 놓치는 존재로 등장하기 마련 이잖아요.
아이바 맥시눔:그거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까.....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흠흠... 말이 그렇다는거죠?
아이바 맥시눔:뭐 내가 놓치면 당신같은 탐정이 잡으면 되겠거니...
어때요 탐정나으리의 생각?
저 여자가 말하길 ...
...
망나니회?
는 황금을 중요하게 여긴다던데....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망나니회라니, 그거 야수회 아니요?
그걸 괴도가 여기 훔치러 오는것 아닐까요?
아이바 맥시눔:아 ㅡ... 그거나 그거나...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괴도라니, 그걸 자칭하기엔 너무 어설퍼요. 예고장부터 보세요. 이렇게 당당하 게 몇 월 며칠 몇 시...... 참나, 유치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이바 맥시눔:그 자식은
(갑자기 분노)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고급스러운 수수께끼도 없이 어떻게 괴도라고 할 수 있겠어요? 한참 모자라요.
아이바 맥시눔:원래 유치합니다 아주 그냥
...
맞는 말입니다.(같이욕해줘서 기분 풀림)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흠, 흠.. 수많은 멋진 괴도들보다 이런 유치한 괴도가 더 유명해지다니 아주 불쾌해요.
듣자하니 사복 경찰이 몇 팀 섞여왔다고 하더군요. 그런 뜨내기 도둑은 얼른 잡혀주는 게 치안에 좋다니까요. 오늘은 그걸 볼 수 있어서, 기대됩니다.
아이바 맥시눔:....
예........그럼요....
망나니녀석들...
황금알을 어디에 뒀으려나...
야수랬던가 아무렴...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황금에서 이제 황금알로 변한거냐고요
괴도가 훔쳐내고자 하는 것? 흠. 이곳에 저주받은 보석이 있다곤 하던데, 정말 인진 모르겠네요. 소유주에게 불행을 가져다준다고 했나...... 결국 트릭은 마지막에 들통나기 마련이죠.
유독성의 물질이 발라져 있다거나, 방사능이 새어 나오고 있다 거나. 그런 거 아니겠어요?
아이바 맥시눔:(그런 위험한 물건이면 이 망나니녀석부터 잡아쳐야되는거 아냐?)
남성은 다시 뻗대며 다른 사람들에게 괴도의 뒷담화를 하러 자리를 뜹니다.
이젠 뱀파이어 옷을 입은 남성에게 말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아이바 맥시눔:저 말이 사실이라면...
괴도 녀석 바보 아냐?
(저주받아 죽겠다는건가 뭐 잡기 쉬워지면 그만이지만 어쩌고 궁시렁)
얼빠진 얼굴부터 지능까지 바보였나보네요
아이바 맥시눔:아니면 저주라도 피해본답시고...이런 옷을.....
(뱀파이어 옷을 입은 남자를 노골적으로 빤히...)
아이바가.. 빤히 쳐다보자
뱀파이어 옷을 입은 남자가 먼저 말을 걸어옵니다.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오, 안녕하세요?
저는 이 가장무도회가 너무 좋아, 매년 참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시계토끼의 분장을 했어요. 아시나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건데.
아이바 맥시눔:(이번에도 또 아닌가...)
왜요, 이 무도회에 꿀이라도 나옵니까?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여긴 야수회, 라고 하는 종교단체의 건물이에요. 위대한 신을 섬기며 그 신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교단이죠.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라도 환영이지만, 오늘만큼은 파티를 즐겨주세요.
아이바 맥시눔:시계토끼...그럼 뭐 작년에는 바삐 돌아다니기라도 하셨는지...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하하, 저야 언제나 바쁘죠!
아이바 맥시눔:환영한다는걸 보아하니...
당신도 그 망나니파?
..
아니 야수...어쩌고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망나니파라니 말이 심하신거 아닙니까?
아이바 맥시눔:(부페 음식으로 배 채우기 전에 사이비에 잡혀가는거 아닌가)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안그래도 괴도가 보석을 훔치러 온다고 해서 번잡한데-..
아이바 맥시눔:아니 아니.... 제가 그 뭐야....
교양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얼굴만 보면 우아해보였는데 역시 사람속은 알게 못되네요. (흥~)
아이바 맥시눔:저도 그 괴도가 나온다는 소식에 걱정이 되서 한 달음에 달려온
...
거....그 뭐야...
지망생입니다...
그...
(이해했죠? 라는 눈)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
.....
괴도 지망생이요?
아이바 맥시눔:...
아니 그...
망...
망할 괴도를 쳐부술
야수파...지망생이요...(지능55의 ㅇ ㅏ이바맥시눔)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야수파는 괴도를 쳐부수는 집단은 아닙니다만-
오늘 괴도가 훔치어 온 보석은.. 신의 축복을 받은 보석, 옐로 다이아몬드입니다.
그 황금빛 보석이 얼마나 귀한지......
아이바 맥시눔:황금알이 아니었어?
오, 아 예....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괴도가 그 보석을 훔쳐 가면 이만저만 손해가 아닙니다! 만일 정말 야수파 지망이라면, 꼭 그 망할 도둑을 잡아주세요.
아이바 맥시눔:걱정이 되서 눈물로 앞을 가립니다...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그렇다고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진 마시고요. 손님들 이 불안해하니까.
아이바 맥시눔:그럼요 내가 괜히 경찰복을 입고 온 게 아닙니다만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예예, 수고하세요. 그럼.
아이바 맥시눔:잠깐. 근데 그 보석이 어딨는지 알아야
이봐요!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보석의 위치는..
당연히 비밀이죠.
아이바 맥시눔:(뭐야?)
뱀파이어옷을입은남성:다같이 모여서 경계하면 너무 눈에 띄지 않겠습니까?
그만 얘기하자는듯 손을 휘휘 젓고는 남자는 자리를 뜹니다.
대화를 끝내고나면 무도회장의 음악이 한층 경쾌하고 신나는 무도곡 으로 변합니다.
사람들이 쌍을 지어 춤을 추기 시작하는군요.
달리 파트너가 없는 당신은 그런 대열을 피해 구석으로 밀려납니다. 월 플라워가 될 준비는 되었나요?
그 순간,
아이바 맥시눔:..... .. . (무진장 기 빨린 얼굴....)
히카 웨이드:형사님, 나 잡아가려고 왔어?
(어깨 쿡)
......아, 팬텀 블루 미스트의 옷을 입은 사람이요. 엄밀하게는 말입니다.
단정한 가면이 그의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 정확히 어떤 인상인지는 잘 알 수 없었습니다만
세간에 널리 퍼진 ‘팬텀 블루 미스트’를 그대로 재현한 것 같군요. 장갑, 망토, 겉옷에 단 트레이드마크인 푸른 안개꽃.
관찰력 판정
아이바 맥시눔:가세요. 정강이 차이고 싶지 않으면.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그의 왼쪽 귀에만 푸른 안개꽃 모양의 귀걸이가 달려 있습니다. 한쪽만 한 귀걸이라니, 독특하네요.
히카 웨이드:내 이름, 히카 웨이드야. (손 쓱 내밀고)
통성명은 해야지.
급하게 체포할 필요 없잖아, 한곡 춰줄래? (씨익 입꼬리 올리곤)
아이바 맥시눔:...
히카 웨이드...
나는 망나니 맥시눔이다.
(손 잡기 전에... 히카 주머니 뒤적)
히카 웨이드:형사님 이름이 그게 뭐야?
(...)
(주머니 얌전히 뒤져진다.)
아이바 맥시눔:오늘부터 망나니파에(또 섬광탄 같은거) 들어가게 됐걸랑 (안가져왔는지 뒤적)
새로 태어난 셈이지...
주머니를 뒤져보면...
붉은 장미꽃이 뿅....
하고 나옵니다.
히카 웨이드:....
이거, 형사님이 나한테 완전히 넘어오면 넘겨주려고 했는데.
평소에도 조금 진도가 빠른 편?
아직 춤은 추지도 않았는데-.... 벌써?
아이바 맥시눔:(싸늘...)
(뿅 튀어나온 장미꽃으로 히카 툭툭 쳐요)
히카 웨이드:그런 눈빛으로 쳐다보면 나 상쳐받는데, 아니 왜 찔러?
아이바 맥시눔:넘어가게 하고 싶으면 이런거말고 몸통 박치기로 승부해.
(근데 이 녀석...)
히카 웨이드:...
벌써 몸의 이야기를
하고싶어?
아이바 맥시눔:....
...
히카 웨이드:미안..우리 아직 만난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적어도 일주일은 봐야하는거 아냐?
경찰복을 입고와서 보수적일줄 알았는데, 그쪽-.. (쓰윽 훑어보듯 내려보며) 까졌구나.
아이바 맥시눔:...이리 가까이 와봐.
(귓속말이라도 하려는듯...)
히카 웨이드:이거이거 어쩔수없네-... (넘어가준다며 얼굴 가까이 붙였다.)
아이바 맥시눔:(가깝게 붙은 히카 얼굴 가만히 올려다보다가...)
(냅다 이마 꿍 부딪혀요)
... 내 눈알의 복수야 이건.
히카 웨이드:
우린 초면이라니까- 오래 본 사람처럼 얘기를 하네? (뻔뻔스레)
아이바 맥시눔:진짜가 아니면 한 번 보고 말 사인데 무슨 얘길 하던지 내 맘이지
히카 웨이드:뭐, 그래서 받아줄거야, 안받아줄거야?
아이바 맥시눔:...
히카 웨이드:춤.. 추자고 했잖아. (제 멋대로 네 손 잡고 쭈욱 끌어당기며) 거절할래?
아이바 맥시눔:춤 안추면 안 갈 거지, 너.
히카 웨이드:그건 모르는 일인데, 보내고 싶은가?
아이바 맥시눔:원래 경찰이란게... 바쁜 직업이니까...(퉁명스러운 태도로 빤히 쳐다보다가)
히카 웨이드:흐음-... 진짜 경찰이야? (어깨 으쓱)
아이바 맥시눔:'진짜' 괴도를 잡으러 가야한다고. (마지못해 두 손가락을 툭...올렸다
히카 웨이드:(기다렸다는듯 툭..올린 네 두 손가락을 고쳐 엮어 잡고서는 홀로 나가지않고 벽 언저리에 데리고 서서는.) 눈에 띄는건 싫어할것같아서.
진짜 괴도한테만 흥미있어?
아이바 맥시눔:보면 몰라? 경찰 옷을 입었잖아. (아, 뭐... 이렇게 하면 더 그럴싸해 보이려나... 그런 말을 하면서 첫만남 때의 신입경찰처럼 단추를 얼레벌레한 모양새로
(..그럼 뭘 또 관심 가져야 되는데... )
히카 웨이드:가장무도회니까 보통 가장한거라고 생각하지. 흠..... (음악에 맞추어 천천히 리드하며 가만히 네 얼굴 내려다보았다.) 예를 들면 앞에있는 '가짜 괴도'라던가.
같이 손붙들고 춤추고 있는 사람한테는 관심 없나?
(표정만 봐도....... 눈 게슴츠레)
아이바 맥시눔:나참, 난 또 뭐라고... 황금알이 어디있는지 라도 알려주는 줄 알았더니...
(눈은 왜 그렇게 뜨고 있어? 어이없는 웃음을 픽, 흘리다..... 발끝을 살짝 밟았을지도)
히카 웨이드:황금알은 도대체 뭔소리야?
참고로 나는...
아이바 맥시눔:있어 그런게... 망나니파한테 중요하단다...
히카 웨이드:알은 없어. 남자가 아니거든.
아이바 맥시눔:...
(고의다분하게 한쪽 발을 꾸욱.......)
히카 웨이드:(꾸욱 밟히는중............)
거, 아가씨. 서툴어서 밟는 느낌이 아닌데....
아이바 맥시눔:만난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알아?
히카 웨이드:알지, 촉이라는게 있잖아.
아이바 맥시눔:(능글맞기는...)
히카 웨이드:이를테면...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한테 끌릴지 안끌릴지 정도는...(빤-...
에라이, 말을 말자.
아이바 맥시눔:촉이 오는 게 있으면 알겠지만, 나는 원래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없다.
그래도 뭐...
이름을 알려준 건 이번이 처음인가?
(대충 사사건건 훼방을 놓던...그 녀석이라 생각하는 중)
히카 웨이드:알려주고 싶은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두지,
안믿을것같지만. (어깨 으쓱)
아이바 맥시눔:방금은 좋았네, 촉. (입 가리고 가볍게 웃으며
뭐 아무렴 됐다 이제...
히카 웨이드:.....웃는 얼굴, 처음 본것 같은데.
아이바 맥시눔:내가 언제 웃었다고.
히카 웨이드:무...울론 우리는 오늘 초면이지만.
춤을 추던 중, 히카는 아이바를 부드럽게 턴 시켜줍니다.
예술(춤) 판정
아이바 맥시눔:난 두 번 세 번 말하는 거 싫어하니까...
히카 웨이드라고 불렀을 때 다른 이름을 말하면... 가만 안둘거야
히카 웨이드:예예, 알겠습니다- 망나니 맥시눔씨.
가만 안둔다면 폭력적인 방법일 것 같은데, 분명.
경찰한테 찍힌다는건 곤란한거구만-
아이바 맥시눔:
예술(춤) Roll
기준치: 5/2/1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스텝을 잘못 밟아 비틀거립니다.
그러고 보면, 당신이 아는 괴도는 오른쪽 무릎에 상처를 입었지 않았나요.
이왕 중심을 잃은 김에 은근슬쩍 부딪쳐보면 어떨 까요?
아이바 맥시눔:...그럼 지금이라도 때려눕 (휘청) 흐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겨.
히카 웨이드:어라~ 가만히 둬도 때려눕혀지는건 망나니씨 아닌가?
아이바 맥시눔:글쎄다... 예를 들면 이렇게? (리드하던 히카의 허리에 손을 올리고 휙 젖혀... [더보기])
히카 웨이드:................
...
(어이없다는 눈으로 쳐다보다 네 목에 양팔 감고는) 지금 키스하면 되는건가? (뻔뻔~)
아이바 맥시눔:...
꽉 잡고 있어라.... (히카 받치고 있던 손 한 짝 들어서 오른쪽 무릎 툭쳐요)
히카 웨이드:..............
......
(풀썩...주저앉아요)
진짜 할생각은 없었는데 너무한거 아냐?
...
아이바 맥시눔:(나..나도 딸려가는거 아냐?)
(같이 풀썩...)
히카 웨이드:......
아이바 맥시눔:....
히카 웨이드:(같이 풀썩한 아이바 쳐다봐요)
할 생각이 있었던건 이쪽인가...
(새끼손가락 들고 가련...하게 고개 돌리기)
아이바 맥시눔:내가 두 번 말하는 거 싫어한다고 했을텐데... (무릎 힐끔)
히카 웨이드:큼..... 뭐, 그런 대화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아이바 맥시눔:근데 너 진짜 괴도는
맞는거아냐?
히카 웨이드:내 용건은 따로 있는데, 나도 그쪽이 하는 수사. 돕게 해주면 안돼?
아이바 맥시눔:...
딱히 숨길 생각도 없었잖아 애초에...
히카 웨이드:그럴리가-. 내가 진짜 괴도라면 그쪽 수사를 왜 돕겠다고 하겠어?
흠-...
그냥 끼워줘.
아이바 맥시눔:황금알이 용건이라면 곤란한데...
아니 그...뭐랬더라...
히카 웨이드:...
난 알은 없다니까.
아이바 맥시눔:...
진짜 괴도가 아닌데 내가 진짜 경찰일거라 확신하는것도 이상하지 않나?
목적이 뭐야?
히카 웨이드:아까 춤추면서 봤거든.
허리춤에 무전기나 그런거 보고.
아이바 맥시눔:그리고 애초에 네가... 알을 안...잠깐 알 말고 뭐야 그래 보석 그거. 훔쳐가지 않으면 그만인데.
히카 웨이드:오늘은 괴도가 출몰한다고 해서.. 사복경찰들이 여럿 끼어 있다고 하던데. 흠-... 그쪽도 그런거아냐?
아이바 맥시눔:아 ㅡ....... 진짜 머리가 많아서 좋을 일이 없어...
히카 웨이드:안 끼워주면 나 삐질건데? (택도 안먹힐 소리 하기)
아이바 맥시눔:...
너 춤 춰주면 간다고 했잖아...(왕피곤한 얼굴)
히카 웨이드:수사 끼워주면 갈게. 이번에는 진짜 약속. 응? (느글~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손잡고 흔들흔들)
아이바 맥시눔:진짜 피곤한 스타일이네 너...
(주머니를 뒤적거리다 수갑을 꺼내들고 빤히....쳐다본다...)
히카 웨이드:내가 원래 좀 괜찮은 아가씨들 여럿 피곤하게 하지. (메롱... 혀 삐죽 내밀었다)
...왜 그렇게 보는데.
아이바 맥시눔:... 한 손에 끼라고하면...
또 눈 아프게 할거지.
히카 웨이드:음? 아까 내 주머니 뒤져봤잖아.
아무것도- 없다니깐.
아이바 맥시눔:...
됐어, 마음대로 해...
히카 웨이드:좋아좋아, 진작 그럴것이지.
자 - 그럼 수사 해보러 가자고.
수사를 해보자며 히카가 이끌고 올라간곳은.. 레스토랑입니다.
아이바 맥시눔:난 너만 잡아넘기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뭘 더 해야하는거야?
(잠깐. 갑자기 산다.
(의욕이.
히카 웨이드:  브금  ▶ ■
무슨 의욕.
수사를 열심히 할 의욕?
아이바 맥시눔:뭐든간에.
레스토랑은 본회장보다 평온하고,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그 란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고 있네요.
예고 시간 두 시간 전. 그러고 보면 출동한 이래 아직 아무것도 먹지 않아, 슬슬 허기가 집니다.
건강 판정
아이바 맥시눔:
건강
기준치: 80/40/16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직은 참을 만한 정도지만, 역시 배가 고픕니다. 괴도를 쫓는 일에도 체력이 필요하니 지금 뭐라도 먹어두는 게 좋을 거예요.
아이바 맥시눔:그 어디냐... 프뤼나도 식후경이란 말도 몰라?
히카 웨이드:...
아이바 맥시눔:(히카 망토 한 쪽을 꾹 잡고 가장 가까운 테이블로 향한다)
히카 웨이드:그래그래, 뭐라도 들어라. 이러다 쓰러지겠네.
아님 어디사는 가짜 괴도 한명 잡는다던가...
가까운 테이블에 아이바를 앉혀놓고...
히카가 뷔페에서 가져온 음식 접시를 내려놓습니다.
먹음직스러 운 스테이크나 신선한 샐러드, 달콤한 쿠키 같은 것들이 담겨 있네요.
테이블 위에는 물병과 레드 와인이 놓여 있습니다.
다른 음료를 원한다면 뷔페에서 마음껏 가져오면 됩니다.
히카 웨이드:자자, 건배~
레드 와인이 투명한 잔에 반쯤 따라집니다. 히카는 제 몫의 잔을 들고 당신 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은은한 불빛 아래의 히카는, 아직도 가면을 벗지 않네 요. 설마 식사하면서까지 가면을 쓰고 있을 셈인가요?
먹는데 지장은 없겠습니다만......
소스가 묻으면 곤란하긴 하죠.
아이바 맥시눔:내가 기분이 좋아서 당장 네 정강이를 어떻게하진 않겠지만...
음식 앞에서 가면을 쓰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히카 웨이드:밥먹고 기분 좋아진거야?
이거 같이 춤춘사람 민망해지네. 내 손 잡고있을때는 뭐 잘못 집어먹은 강아지같은 얼굴이나 하더니.
아이바 맥시눔:(포크 하나에 샐러드 한 번, 스테이크 한 번, 쿠....키는 어울리지 않으니까 스테이크 두 번 찍어서 한 입에 넣고 우물우물
촉이 좋다는 말 거짓말이었어?
그럴거면 여길 먼저 데려왔어야지.
히카 웨이드:보통 그쪽 또래의 아가씨들은 그렇게 스테이크 두조각씩 집어서 먹고.... 그거에 일희일비 하지 않거든.
아이바 맥시눔:(가면은 벗을거냐 말거냐는 얼굴로..)
히카 웨이드:(벗을 생각 없다는듯 팔짱끼고 앉아서는)
이거 원, 야수회보다 더 야수같은 녀석이 경찰이라니.. 공권력을 얕보면 안되겠네.
아이바 맥시눔:...그런 또래 아가씨가 취향이면 번지수 잘못찾은 네 책임인거고...
히카 웨이드:어라라, 아니..나는 그쪽이 오히려 취향인데.
번지수 잘 찾아다니거든. (괜히 다른데 쳐다보며 휘파람 부는중)
아이바 맥시눔:(우물우물우물....) 음식 앞에서 휘파람 부는것도 아냐.
야수같은 놈들이면 뭐... 지하에 고문실이라도 만들어놓고 사나...(감흥없는 표정으로
히카 웨이드:그래그래, 그러면 음식앞에서 예의있는 행동은 뭔데?
아이바 맥시눔:흠...... 입 안에 음식 물고 말하지 않는 거.
히카 웨이드:고문실 비슷한건 있다고 하던데.
음..
아이바 맥시눔:포크로 스프를 휘적 거리지 않는(혀씹)
히카 웨이드:수상한 사이비 교단이 다 그렇지 않겠냐? 어쩌면 비밀의 장소가 있을 수도
아이바 맥시눔:. ...
히카 웨이드:관련 있는 실종자들이 여럿 나왔다는 소문을 들었긴 한데.
음식물고 말하는건 네가 계속 하고 있잖아.
(눈 게슴츠레...)
아이바 맥시눔:네 말은 어디까지가 진짜고 거짓말인지 모르겠네(시선 무시하면서 냅킨으로 눈물닦기
히카 웨이드:혹시 밥먹다가 혀씹는건 예의있는 행동인가?
지금까지 말한건 전부 진실인데. (눈 데굴 굴리다가) 몇가지 빼고는?
아이바 맥시눔:몇가지를 빼면 전부 진실이 아니잖아...
히카 웨이드:중요한건 전부 진실이야.
아이바 맥시눔:그럼 뭐, 너는 그 실종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위조편지라도 보냈다 이건가...
누가 경찰이고 괴도인지...
히카 웨이드:사소한거만 좀 숨겼지. 너무 다 말하면 매력없잖아- (음식엔 딱히 손대지 않은 상태로 뻔뻔한 표정 지어보이며)
글쎄 괴도 아니라니깐-. 코스프레다, 코스프레.
아이바 맥시눔:아 예예 어련하겠어...
그럼 딱히 밥이나 먹고 있을 시간은 없지 않나? (여전히 반신반의
히카 웨이드:뭐, 안먹으면 그쪽이 가련한 가짜 괴도라도 잡아먹을것 같길래. 무심코.
아이바 맥시눔:(망토 잡아땡겨서 옆구리 툭 치기)
그렇게 술만 홀짝이다 훅 취한다, 너.
(쿠키 하나 집어서 입에 넣어줄듯 말듯)
히카 웨이드:앗, 약간 취한걸지도~(네 어깨에 풀썩 기대기)
형사님- 나 머리 아파. (안어울리는.. 애교부리기)
아이바 맥시눔:내 생각에 그건...바보라서 아픈거다.
(가볍게 머리를 밀어내고 혼자 저벅저벅 레스토랑을 빠져나가려다...돌아와서 한 팔 잡아끌고 계단으로 향한다
히카 웨이드:어어
(끌려가요)
아이바 맥시눔:(저벅저벅. 배부르게 때깔좋은 얼굴로 1층으로 향한다)
히카 웨이드:아니 어디, 어디가?
아이바 맥시눔:당장 지하로 쳐들어가는거 아냐?
히카 웨이드:아니 무슨 .... 이렇게 사람이 불도저야?
형사님 사실 경찰 그런거 아니고..... 포크레인 그런거아냐?
얼레벌레 히카가 1층으로 끌려가려는 사이...
히카가 갑자기 아이바의 손을 잡고 고갯짓으로 한 방향을 가리킵니다.
아이바 맥시눔:너처럼 수다스러운 범죄자는 처음인, 경찰이지.
관찰력 판정
아이바 맥시눔:(뭔데 그래)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본회장 쪽에서, 조금 전 만났던 뱀파이어 분장의 남성이 휴게실로 향하는 걸 발견합니다.
쉬러 가는 걸까? 태도가 상당히 주의 깊네요.
아이바 맥시눔:...이게 다 네가 눈 앞에 빛을 터트려서...
히카 웨이드:저 사람, 야수회랑 관련 있는 사람 아냐? 좀 수상하다~
내가 언제- 참나.
아이바 맥시눔:그래, 저 인간. 너보다 비밀이 많은 것 같더라고.
히카가 말을 얹습니다. 그를 쫓아가든, 그대로 레스토랑에서 움직이지 않든 아이바는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그 사이 뱀파이어 남성은 휴게실로 쏙 들어가고 마네요. 바로 따라가긴 무리일 것 같습니다.
아이바 맥시눔:또 누구...
붉은 옷을 입은 여성:자...잠시만요!
아이바 맥시눔:왜요... 저 진짜 경찰 아니니까 분실신고는 따로...
붉은 옷을 입은 여성:혹시, 그쪽 .. 셜록 홈즈로 분장한 남자 봤어요?
아이바 맥시눔:이건 또 무슨 얘기...
붉은 옷을 입은 여성:단둘이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잠깐 사이에 사라져서요.
사실 저한테만 초대장이 없이, 몰래 들어온 거라고 밝혔는데...... 어쩌면 그게 들켜서 내쫓긴 거면 어떡하죠? 사람들이 다투는 소리를 들은 것도 같아 서요.
아이바 맥시눔:뭐 알이라도 찾으러 갔나보죠 남자잖아요(히카 힐끔보다가)
흠....
히카 웨이드:나는 알 없다니까.
아이바 맥시눔:아 그래 넌 없고 그 남자가.(그래그래)
뭐..쫓겨나서 집에 간 건 아니고요?
히카 웨이드:알 흘린거면 큰일인데.
아이바 맥시눔:그럼 딱히 날 찾은 이윤 없겠지만.
(어라
붉은 옷을 입은 여성:저 말고도 함께 온 이들이 몇몇 사라졌다고 말한 사람들이 있어요. 휴게실 에도 레스토랑에도 없고...... 그렇다고 차는 남아있는데 돌아갈 리도 없잖아요. 걸어서 돌아갈 거리도 아니고요.
아이바 맥시눔:어디 안 가 본 덴 없어요?
으음...
붉은 옷을 입은 여성:옥상이 있다고 해서 가봤지만, 단단히 잠겨 있고 인기척도 들리지 않아요. 별일이네요, 정말.
혹시 셜록 홈즈를 마주치게 된다면, 자신이 찾고 있다고 전해달라며 본회장으로 돌아갑니다.
히카 웨이드:알 흘려서 찾으러 간것같은데.. 어떡하랠?
아이바 맥시눔:뭐 그렇긴 하지, 초대장 없는 사람을 쫓아냈음 쫓아냈지 옥상에 가두진 않았을테니까...(머리카락 만지작)
히카 웨이드:어떡할래? (ㅋ)
아이바 맥시눔:본회장이랑 레스토랑에 없다는거보면
위로 올라가봤자 소용없단 말 아냐?
아래로 굴러떨어졌을지도 모르니까...
히카 웨이드:아무래도 그렇지.
...
아이바 맥시눔:(내려가자는 손짓)
히카 웨이드:아니, 벌써 죽이지말라고.
아이바 맥시눔:...아니 난 알 말한거다만.
아무튼...
히카 웨이드:..
그게더 잔인하군.
식당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휴게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이바 맥시눔:마침 그 망나니도 아래로 내려간 참에 겸사겸사 잘됐네.
예고까지 한 시간 전, 기이하게도 휴게실은 단 한 명의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 다. 요란한 파티였으니 한둘 정도는 이곳에서 쉬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요.
뱀파이어 분장의 남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들 어디로 간 걸까요? 여성의 말이 신경 쓰입니다.
[창문], [소파], [테이블], [서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이바 맥시눔:진짜 단체로 실종이라도 당한건가...(히카 수상하게 쳐다봐요)
히카 웨이드:내가 거짓말 아니라고 했잖냐.
(자기 짓 아니라고 입 삐죽 내밀곤)
아이바 맥시눔:이런 수상한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수상하다고. ..
히카 웨이드:선량한 시민의 신고라고 생각해.
아이바 맥시눔:(여기까지 왔는데 혹 도망갈 생각하지마! 가장 마지막까지 사람이 머물렀을만한 소파로 향한다
소파
푹신푹신한 소파가 여러 개나 놓여 있습니다. 히카는 소파에 드러누워 살 것 같다며 탄성을 흘리네요.
관찰력 판정
아이바 맥시눔:(히카 팔 한쪽 잡아끌고 일으키며) 증거 훼손하지말고 일어나라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눈앞이 캄캄)
히카 웨이드:어어, 나 모처럼 쉬고있는데~
푹신푹신하여 깊게 앉는다면 자국이 남는 재질의 소파입니다. 히카가 드러 누운 소파를 제외하고도, 어떤 소파들엔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최근까지 이곳 엔 사람들이 모여 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들 어디로......?
히카 웨이드:(질질 끌려나와서 아이바한테 대충 엉겨붙어있음)
아이바 맥시눔:조사 끝났으니까, 그냥 다시 누워.
(소파 위로 히카 살짝 밀어놓고 옆에 있는 테이블에 시선을 돌린다
히카 웨이드:(소파에 철푸덕 엎어져있음)
테이블
조화가 든 꽃병이 둥근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둥근 테이블은 상 당히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꽃병을 들어본다면 테이블에 단단하게 접착되어 떨어지지 않지만, 돌릴 수는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조금 기묘하 네요. (
아이바 맥시눔:(조화는 집을 수 없을까...)
조화는 집어보아도 별게 없을 것 같네요.
히카가 슬쩍...오더니 장미꽃을 하나 꽂아둡니다.
히카 웨이드:한결 더 예쁘구만.
아이바 맥시눔:너 빈털털이가 됐네...
히카 웨이드:음... 그렇다고 말하기엔 어렵지.
아이바 맥시눔:가짜괴도니까... 가짜 장미꽃이라도 가져가던지. (쿡 웃으며 조화를 집어 건넨다)
히카 웨이드:(품에서 뒤적뒤적...뭔갈 하더니 마술처럼 장미꽃을 몇개 더 뿅 꺼내는데...).......
어....?
(다시 집어넣는다.)
그래 고맙다.
아이바 맥시눔:뭐 이 테이블은... 도박이라도 하는건가... (뿅 꺼내는거 못보고 테이블을 왼쪽오른쪽 돌려본다
히카 웨이드:(휴~ 한숨 쉬고 조화 받아들고 소중히 들고있음...)
테이블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돌아가는건 꽃병뿐인가 보네요.
아이바 맥시눔:(관찰력 실패하더니 여기서 또)
히카 웨이드:뭐, 볼거면 다른데 봐도 될것같은데.
아이바 맥시눔:아니 내 경찰 경력 삼개월이 말해주고 있다.
히카 웨이드:짧잖아.
아이바 맥시눔:딱 붙어있는 화병. 여기에 내 촉이 떨리고 있어.
(힘줘서 떼네려다가 미끌했다는 설정)
히카 웨이드:확실히 네가 벌벌 떨고 있기는 한 것 같구만.
어디 네 코도 딱 붙어있는데 이것도 돌리면 뭐가 나오냐? (아이바 코 잡아보기)
아이바 맥시눔:... (도끼눈 뜨고 쳐다보기)
히카 웨이드:레이저가 나오네 이거.
아이바 맥시눔:(손가락 냅다 물어버려요)
진짜는 이쪽이야 바보
아무것도 아님 됐어, 다음.
히카 웨이드:.......
(입 떡벌리고 쳐다보고 있음)
(손가락 부여잡고 우뚝 서있음)
내......손가락을 문 녀석은 네가 처음이다.
아이바 맥시눔:(사건현장에 침 떨어트리지마, 라고 말하면서 화병에 꽂힌 장미꽃 집어 히카 입에 살포시 올린 뒤...
히카 웨이드:  브금  ▶ ■
아이바 맥시눔:(환기라도 시킬겸 창문쪽으로 척척 걸어갑니다
히카 웨이드:(장미꽃 물고 척척 따라가요)
여어- 같이가~
회색 커튼으로 가려진 창문입니다. 창문을 열어보면, 숲의 향기가 섞인 밤 바람이 불어옵니다. 건물 주변에 우거진 숲은 이런 밤에 들어갔다간 길 잃기 딱 좋겠죠.
건물을 빙 둘러 주차된 자동차들이 보이지만, 그 외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아이바 맥시눔:흐음...
너 진짜 괴도면말야
차키 같은 것도 훔칠 수 있나?
(주인 잃은 자동차 한탕 할 생가)
(각)
히카 웨이드:...
........
너 경찰맞냐?
가짜 괴도지만........ 할 수 있지.
아이바 맥시눔:내가 가진다고는 안했는데. (뻔뻔한 얼굴)
히카 웨이드:그럼 나 주려고?
아이바 맥시눔:가짜 괴도도 훔칠 수 있으면 큰일이네... 다섯명 정도 본 것 같은데 죄다 정강이를 쥐어박고 왔어야했나...
뭐라고?
히카 웨이드:...........
다른놈들이 훔칠까봐 하는 소리였나.
사실 훔칠 수 없다.
아이바 맥시눔:쳇...
히카 웨이드:뭐가 쳇인데?
너 얌마. 차는 봉급 모아서 사라.
아이바 맥시눔:일이 줄어서 다행이네 그거.... (빈정상한 얼굴해요
어디사는 괴도가 제 발로 감방에 걸어들어 와주면 수도에 빌딩도 살 수 있을텐데....
히카 웨이드:그 괴도 꼭 네 손에 들어오길 빌어주지.
아이바 맥시눔:예예~...
그럼 이리 와봐 웨이드.'
히카 웨이드:감방 말고..... 다른식으로 가까워지면 빌딩 몇 채도 가능할텐데? (네 이마에 자기이마 툭 부딪히곤)
왜 오라고.
아이바 맥시눔:...(서고에서 꺼낸 두꺼운 책 한 권을 쥐어주려다 머쓱하게 도로 집어넣는다...)
이렇게 가까이 오란 말은 아니었는데...
히카 웨이드:.....
(한발짝 떨어짐) 이만큼?
아이바 맥시눔:......
뭐...
맘대로 해...
히카 웨이드:지멋대로인건 자기면서.
아이바 서고 살펴보나요?
아이바 맥시눔:(시선 피하면서 서고에 꽂혀있는 책등들 대충 훑어봅니다
(yes)
자기계발서나 에세이, 킬링타임용 책들이 듬성듬성 꽂힌 서가입니다.
자료조사 판정
아이바 맥시눔: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눈이 침침....머리가 핑핑..)
“아이바,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의 힐링 서적을......
발견합니다.
아니 지금은......
히카 웨이드:아이바가 누구야?
실패해도 괜찮다네.
망나니씨, 실패해도 괜찮아.
(어꺠 툭툭)
아이바 맥시눔:있어 그 유명한 대부호.
...그러니까 네가 읽어보라 하려고....(후...)
히카 웨이드:왠지 남의 차 훔치고 싶어할 이름상인데.
실패할 수 없어요! 당신이 헤매고 있자, 히카가 다가와 낡은 기도서를 한 권 뽑아냅 니다.
낡은 기도서
아이바 맥시눔:부자는 원래 수단과 방법을 가려선 안 돼
알 수 없는 언어로 적혀 있습니다. 탐사자에게 라틴어 기능이 없다면, 이 책을 제대로 읽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막연히 훑는 것만으로도 까닭 모를 두려움과 불길함이 등줄기를 타고 오릅니다.
이성 판정 1D3/1D5
아이바 맥시눔:
SAN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83
판정결과: 보통 성공
1d3 굴려주시면 됩니다
아이바 맥시눔:(딱콩~)
rolling 1d3
(
2
)
=
2
이성 2 감소
아이바가 낡은 기도서를 덮자, 곧 그 안에서 작은 메모지가 떨어집니다. 주워 서 읽어보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식의 결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물은 지하에. 출입 시 주변을 경계할 것. 창문을 등지고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되돌리려면 거꾸로 ]
아이바 맥시눔:네가 자꾸 얼굴 들이대서 취기라도 옮았나...(오싹...
히카 웨이드:흐음...........
넘어왔어? (다르게 이해한듯)
아이바 맥시눔:...... 농담할 기분이 아니라...(옆구리에 맥아리없는 펀치 날리며
히카 웨이드:아, 아야야- 가짜 괴도 죽는다~
망나니 경찰 이거 너무하네.
신고해도 됩니까? 경찰이 시민폭행으로.
아이바 맥시눔:이제부터 가짜 경찰 할건데?
히카 웨이드:3개월짜리 경찰아니였어?
아이바 맥시눔:그랬나...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라...
히카 웨이드:그래그래, 우리도 앞으로 새로 시작해도 되겠지..
아이바 맥시눔:근데 이거 무슨 소리냐? (작은 메모지 보여주며) 내가 아까 지하실에 갇혔냐고 농담해서 네가 만들어 놓은건...
히카 웨이드:가짜끼리 나중에 거 야경이라도 보러가는거지..
뭔소리야, 우리 같이 들어왔잖냐.
아이바 맥시눔:차키도 훔친다면서...
히카 웨이드:뭐, 네가 아까 뭐 빙글빙글 돌아간다고 하지않았어?
세바퀴 반, 돌리라는데.
아이바 맥시눔:...진짜로...?
(그런건가..방탈출... 트루먼쇼...)
히카 웨이드:네 코는 세바퀴 반 돌리면..
물리겠지.
아이바 맥시눔:어디까지 물릴 수 있을지 궁금하면 해보던지. (히카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히카 웨이드:호오........
아이바 맥시눔:아까 이거... 부러뜨렸으면 큰일날 뻔 했네...
히카 웨이드:(그것도 괜찮다는 생각하며 따라감)
부시려고 했냐?
아이바 맥시눔:(창문을 등지고 시계 방향으로 세바퀴 반... 꽃병을 돌리라는건가?)
...수상하잖아 굳이 붙여놓을 필요없는 화병을 왜....
(돌돌돌...)
아이바가 창문을 등지고, 테이블 위의 꽃병을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돌리 자 커다란 테이블이 반으로 갈라지며, 그 안에서 숨겨진 계단이 드러납니다.
계단은 아주 길고 깊습니다.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임이 틀림없군요.
히카 웨이드:야 너 촉좋다.
촉이 벌벌 떨린다고 하더니..
준비되시면 아이바가 모종의 이유로 고양이 소리 내면 됩니다 ......^///^
안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왓어요 왓어요
고양이소리진짜냐고
CHOI W. (GM):다연하죠
카톡이안대니가 곤란하내요
안새:어쩔수업지 디엠의 힘을 빌려요
아이바 맥시눔:오....
옭,,,
(세상엔 ㅇ리ㅓ렇게 우는 고양이도 잇습니다)
오케이
아이바는 real 고양이니까.
히카 웨이드:  bgm  ▶ ■
아이바가 창문을 등지고, 테이블 위의 꽃병을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돌리 자 커다란 테이블이 반으로 갈라지며, 그 안에서 숨겨진 계단이 드러납니다.
계단은 아주 길고 깊습니다.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임이 틀림없군요.
듣기판정
아이바 맥시눔: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희미하게, 괴로운 신음이 들려옵니다. 저 아래에서 말이에요.
아이바 맥시눔:완전 빈 말 하는 가짜괴돈 아니었나보네
(엥?
동시에, 무전기가 울립니다.
[ 예고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전원, 정위치로! 상황을 보고할 것! 인원의 수가 적다. 무단이탈을 엄격히 금하며, 나타날 괴도에 대비하라! ]
히카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히카 웨이드:저기 형사님, 어떡할거야? 찾는것같은데. 그쪽.
아래는... 사람들이 우글우글 잡혀있을지도 모르는데-
아이바 맥시눔:뭘 어떡해? 너한테 수갑 걸면 되는거 아니야?
뭐라도 한 놈 잡아갔다고 하면 대충 넘어가주지 않겠어?
히카 웨이드:나는- 괴도 코스프레라니깐.
참나.
이렇게 건실하게 생긴 괴도 본적 있어? (얼굴 바짝 갖다대며)
아이바 맥시눔:(옆구리에 있던 가짜수갑 들고 저벅저벅 다가가선 수갑 채우는 시늉
얼씨구...
히카 웨이드:이 형사님.. 너무 진도가 빠르다니깐.
아이바 맥시눔: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모르겠는데...
히카 웨이드:그렇게 안보였는데 구속하는게 취미인 편?
아이바 맥시눔:...... ...
근데 넌, 아래로 가려고?
히카 웨이드:나야 뭐, 그쪽이 괴도 잡으러간다 쳐도-..
가보려고 하는데.
저렇게 낑낑대는 소리 무시하고 가면.. 꿈자리 사납잖아. (입꼬리 씩 올려웃으며 계단 몇칸 내려가다 쓱 뒤돌아봤다.)
무서우면 손잡아주고.
아이바 맥시눔:누가 민중이 지팡이인지 모르겠네... 어차피 내려갈 생각이긴 했지만 뭐.
히카 웨이드:형사님은 민중의 지팡이보단 방망이가 어울리는 쪽이긴 하지.
시민은 때리면 안돼, 그쪽..
아이바 맥시눔:방망이로 널 때린적도 없다고...
히카 웨이드:한 대 맞으면 무릎이 나갈지도-.. (절뚝거리는 시늉..)
아이바 맥시눔:(계단에서 무릎차면... 넘어지니까 안되겠지....라는 상상)
히카 웨이드:언젠간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수갑 흘끗) 보니까 좀 가학적인 편인것 같아서.
어이, 때릴 생각하지말고 얼른 내려와. 어두우니까... 나 밀어죽일 생각하지말고.
시체도 못찾을라.
아이바 맥시눔:...왜 그런 심각한 소리를 하는건데 (다친 사람 업고 올라오는 상황 정도 상상 중.) 네가 넘어져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소리면 ...뭐... 업고 달리는 정도는 ...
(성큼성큼 두 칸씩 내.. . 려감)
(..잠깐만... 나 가속도붙는다 잡아줘)
히카 웨이드:업고 달려주는거야? 그렇게까지 정많은 형사님인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꽤 정이 많나보네-..
(...약간 감동할뻔했다가 와다닥! 내려오고 있는 아이바... 자기도 모르게 양팔 벌려 잡는다..)
(그리고.........아이바 안고 뒤로 엎어짐)
.......
아이바 맥시눔:시체 될 뻔 했네...
...
히카 웨이드:난 시체 됐는데.
얼른 후 안불어주면 영영 못일어날지도-. (널부렁..)
아이바 맥시눔:꿈자리가 뒤숭숭 할 것 같다더니....
(자기가 넘어져놓고 파렴치...한 얼굴로 쳐다보는 중)
히카 웨이드:거참 농담도 못한다니까는.
4대보험도 없는 가짜 괴도는 이렇게 손해만 본다니까.
자 일어나-.. 이러다 여기서 이불까지 펴겠다.
아이바 맥시눔:아니 네가 이 상황을 좀 더 원하는 것 같길래. (다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서 히카 한 손 가까이 끌어와 손가락 마디마디 만져본다)
흠...
손가락이 무사하면 됐지.
자, 후- (손등에 대고 후~하고 됐지?)
히카 웨이드:뭐, 틀린말은 아니지만... 시간끌다가 저기- 죽어가는 사람들 진짜 가버리면 꿈자리 정말 뒤숭숭해지니...... (손가락에 후 불림...) ....
...
어라라...
..진짜 해줄줄 몰랐는데. (약간 고장남)
아이바 맥시눔:누가 죽어? 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기라도 한건가... (한심...) 그럼 경찰이 아니라 의사를 데려왔어야...
뭐야... 왜 뚝딱거리고 있어, 가자며.
히카 웨이드:.......
가, 가자고. 내가 언제 뚝딱거렸다고
아이바 맥시눔:...뭐...사실 뼈라도 부러진거 아냐? (히카 팔 한 쪽 들고 등 뒤 툭툭 쳐봐요
히카 웨이드:(움찔....)
아이바 맥시눔:...(재밌네...)
히카 웨이드:됐네, 자꾸 꼬시지 말고 가자. (굉장히 뚝딱거리며 앞으로 저벅저벅 걸어감)
얼레벌레 도착한 계단 아래는 전파가 잘 통하지 않는지 무전기도 터지지 않습니다. 빨리 모이라는 무전기의 음성도 치지직- 조금씩 끊겨 들리다가 어느새 뚝- 끊겨버립니다.
이곳은 아 주 좁은 복도처럼 생겼고, 바로 앞에는 거대한 문이 하나 보입니다.
귀를 대면, 듣기 판정을 하지 않아도 다수의 인기척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신음과 애원,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까지 있네요.
애석하게도 문은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열쇠를 어디서 얻을 수 있겠어요?
아이바 맥시눔:걱정마쇼 상사 나으리. 제가 한 녀석 책임지고 잡아갈거니까.
히카 웨이드:그게 나는 아니겠지?
벽이라도 좀 살펴볼래? 예비용 열쇠를 걸어놨을수도 있고.
관찰력 판정
아이바 맥시눔:...그건 그렇고 너무 심각한 소리가 나는거 아닌가...
여긴 뭐하는 곳이야?! 너...이런 덴 어떻게 알고....
(벽?)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38
판정결과: 실패
(어둠속에서 빤히...쳐다보기만 한 듯)
열쇠는 보이지 않습니다.
히카 웨이드:.....(꼼지락대다가) 어라~ 갑자기 문이 열린 것 같은뎨?
아이바 맥시눔:할 수 있으면서 ...(작게 쳇하는 목소리)
히카 웨이드:뻑뻑해서 힘을줘야 열리는 구조였을지도- 모르지? 열심히 당기니까 열렸을지도~.
히카는 누가봐도 수상한 거동으로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갑니다.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사, 살려주세요! 부탁이에요!”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이 비명을 지릅니다. 그의 옆에는, 밧줄에 묶인 여러 사람이 덜덜 떨며 울고 있습니다.
아이바 맥시눔:그래 역시 괴도 아니랄까봐...(흥..하는 얼굴로 따라가다 멈칫...
그러나 그들을 보기도 전에 당신은, 지하의 제단에 시선이 쏠릴 것입니다.
‘제단’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그 구조물은 기이하고 모독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사람 여럿이 기괴하게 꼬인 모양의 화로에서 불이 타오르고, 제단은 피와 살점으로 얼룩져 최근까지 비인도적인 의식이 치러졌음을 짐작하 게끔 합니다.
이성 판정 1/1D3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  브금  ▶ ■
아이바 맥시눔:
SAN Roll
기준치: 78/39/15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1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이상한 사람들이 우리를 여기에 가뒀어요! 당장 나가게 해주세요!”
당장 그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당신은 눈길을 뗄 수 없습니다.
제단 의 가장 위, 솟아오른 단상에 놓인 건 분명, 보석이었으니까요.
희미한 빛 속에 서도 찬란한 광채를 품고 있는 황금빛의 다이아몬드.
정신력 판정
아이바 맥시눔:
정신
기준치: 80/40/16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저게 그...
한순간 눈길을 빼앗겼지만, 고개를 돌립니다. 그래봤자 보석이니까요.
아이바 맥시눔:.......너 말이야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대충 느껴지긴 하지만.
저걸 노리고 여기까지 온 건 아니지? (흐느끼고 있는...주변 사람들을 가리키며)
그러니까 내 말은, 이 상황을 지나쳐 저 황금알....
이름이 뭐였더라...그래 아무튼...
저걸 가지겠다는 생각으로 온 건...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네가 괜찮은지 살피려 손을 잡아끌다 눈빛이 순식간에 짜게 식는다.) 끔찍한 범죄현장을 봐서 놀랐을까봐 걱정했는데-.
너누구ㅑㅇ
히카 웨이드:.......(네가 괜찮은지 살피려 손을 잡아끌다 눈빛이 순식간에 짜게 식는다.) 끔찍한 범죄현장을 봐서 놀랐을까봐 걱정했는데-.
셜록홈즈 옷을 남자가 뭔말했나요?? 히카가 발로 빵 걷어찹니다.
히카 웨이드:애초에 난 진짜 괴도도 아니라고.
아이바 맥시눔:(꿈자리 나쁠 것 같다며)
히카 웨이드:일단 인질부터 해결하자고. (주섬주섬 작은 나이프 꺼내더니)
왜 이런 걸 가졌는지는 의문이지만, 밧줄을 끊으려면 날붙이가 필요하겠죠. 각각의 인질들은 떨며 무서워하고, 전 율하고, 당장 풀어달라며 악을 씁니다
공통된 말을 들어보면 갑자기 습격당해 정신을 차리자 여기였다는 것 같군요.
“다, 당장 도망치자고!” 셜록 홈즈를 필두로, 인질들이 앞을 다투어 도망칩니 다.
무전기는 여전히 먹통입니다. 히카도 도망칠 거라 생각했지만, 어째선지 그는 제단 앞을 빙글빙글 맴돌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아이바 맥시눔:...그러는 너야말로. 진짜도 아닌데 이런 상황이 익숙한가? 발차기 할 힘도 있고
저 저... 감사인사도 안하고 도망가네. (인질들을 보며 혀를 찬다)
히카 웨이드:괴도 코스프레를 하긴 했지만- 정의의 사도- 그런거랄까.
어이, 진짜 정의로운 민중의 지팡이가 겨우 사과안했다고 쫌스럽게 굴기야?
관찰력 판정
아이바 맥시눔:당연하지. 무전도 안듣고 어디서 뭘했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변명할거야? 변호해주는 사람 정돈 있어야.
(근데 이 녀석... 뭘하는거야 저 징그러운 곳에서)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장난이라도 치는 걸까요? 아주 집중한 얼굴이긴 한데.
잠시 후, 히카는 개운한 얼굴로 돌아옵니다.
히카 웨이드:뭐,이제 됐어. 이로서 한건 해결이구만-. 나중에 보너스 받으면 나한테 한 턱 쏘시고. 나 덕분에 변호 걱정은 없겠네-
아이바 맥시눔:...이렇게 순순히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었나.
히카 웨이드:나는 가짜괴도이자 형사 조수이자, (은근슬쩍) 애인이니까-
아이바 맥시눔:수상해. (가까이 다가가서 한 손은 히카 허리춤에 손 올리고 바지 앞주머니에 손 넣어본다.)
히카 웨이드:그정도는 들어줘야지.
(....손을 넣으면.. 장미꽃이 한 송이 뿅 나온다.)
아이바 맥시눔:......
히카 웨이드:....
아이바 맥시눔:(장미꽃 집어서 히카 입에 물려줘요)
히카 웨이드:작업용으로 좀 들고다니거든.
.....
(물고있음)
이런 행동의 의미는?
아이바 맥시눔:별 이유가 있나. 그냥 잘 어울리니까. (어디 더 뒤질 곳은 없나 ... 훑어보는 눈으로)
히카 웨이드:흐음-. 나중엔 다발로 선물해줬으면 좋겠어.. 뺏어서 주지말고.
아이바 맥시눔:잠깐, 근데 이거 넣을때마다 나와? (한 번 더 남의 주머니에 손 넣기)
히카 웨이드:....
(또나옴)
아이바 맥시눔:(우와...)
히카 웨이드:맘에 드는 아가씨가 보일때마다 줘야하는 의무가 있어서-...
아이바 맥시눔:(이건....내 주머니에 대충 껴놓기)
히카 웨이드:어이 지금 몇명분을 가져가는거야? (네 뒷목 고양이처럼 잡고들어)
아이바 맥시눔:뭐야. 나만의 조수가 아니었어? (오해할발언)
... (까치발들고 서있는 중)
히카 웨이드:한곳에만 매여있으면 쓰나.
독점하고싶으면 그쪽이 제대로 꼬셔야지. (혀 삐죽... 메롱하며 내밀곤 올라가자며 계단쪽으로 향해)
어두운곳에 뭐하러 계속 죽치고 있어?
계단을 올라가자... 그떄
아이바 맥시눔:...알다가도 모를 녀석 같으니.
"누구 맘대로!"]
'탕!' 소리와 함께 히카의 망토가 크게 펄럭입니다.
히카 웨이드:  브금  ▶ ■
아차하는 순간, 히카가 당신에게로 쓰 러집니다.
아이바의 어깨를 짚고, 휘청거리며 기댄 몸이 이상하리만치 무겁습 니다.
춤을 출 때는...... 아주, 가볍고 날랬던 것 같은데. 당신의 손이 빠르게 젖어듭니다.
아이바 맥시눔:...엥?
히카 웨이드:인기가 너무 많아서 곤란하네.......
히카의 호흡이 점점 약해집니다.
아이바 맥시눔:뭐야...? 넘어진것도 아닌데 왜 뒤로...
....?
히카 웨이드:내 과거가 좀 복잡하잖아. ..(쿨럭)
형사님만의 조수로 삼으려면 감당해야하는데.
아이바 맥시눔:정신차려, (뺨 가볍게 톡톡 치며) 잠깐 그거 총소리..?
히카 웨이드:과격한 사람이 참 많단말이지-. (엄살 떨어보려고 네 어깨에 폭... 기댔다가) 나 하얀옷인데 큰일났네, 이거.
아이바 맥시눔:헛소리하는거 보니 아직 정신은 멀쩡한 것 같은데... ....... (당황한 듯 폭 기댄 히카 잠깐 끌어안고 있다 더듬더듬 가까운 벽을 찾아 눕혀둔다) 괴도라는 사람이 그러니까 왜 조심성도 없이.. ..
히카 웨이드:약간 보호본능이 들까 싶어서-......(헤롱헤롱~)
어디선가 귀가 찢어질 듯한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했던 남 성이 이쪽으로 총을 겨눕니다.
남성의 눈이 형형한 분노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거의 다 된 의식을 이렇게 망치다니!” “너희만큼은 ■■■■■님께 바치고야 말겠다!”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의 신을 읊조리며, 그가 한 발, 한 발 다가옵니다.
히카 웨이드:좀더 보호해줬으면 좋겠다 싶지만, 일단 그쪽 몸 간수부터 (쿨럭) 똑바로 해. 나는 이미 틀렸.....
아이바 맥시눔:(지금 하얀 옷인게 중요해? 부릅 뜬 눈으로 내려다보다가 상의 단추를 풀어 붉게 물든 부위 힘줘서 꽉 지혈한다. 자신은 대충... 나시 같은걸 입고 있을 듯...)
저건 또 뭐야?
아이바의 상의를 감고서는 히카가 비틀거리며 제단으 로 기어가, 당신에게서 멀어집니다. 뚝, 뚝, 붉은 것이 떨어지는 자국이 선연하네요.
아이바 맥시눔:어이, 정신차려. 무슨 소리 하는거야?
지막으로 본 히카는, 피에 젖은 손으로 자신의 왼쪽 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
아이바 맥시눔:하 나참................
“한눈을 팔다니!”
탕, 다시 총이 쏘아지지만 당신의 뒤쪽 벽을 맞춥니다.
아이바 맥시눔:의식이고 나발이고 뭔...
야수회의 사교도와 전투를 시작합니다.
전투는 1턴씩 번갈아가며 진행합니다.
근접 격투, 사격을 공격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교도가 공격을 먼저 했을 시 회피 굴려주시면 됩니다.
아이바 맥시눔:(살점이 뒤엉킨 제단 떠올리며) ...괴도인지 뭔지를 잡을게 아니라 사이비부터 소탕했어야. .....(하) 내가 무슨 부귀영화 누리겠다고.
히카 웨이드:사교도가 먼저 공격합니다.
(너누구야)
사격(권총)
기준치: 50/25/10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냐)
사교도:
사격(권총)
기준치: 50/25/10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휴)
아이바 맥시눔:(왠지 곧 따라 누울 것 같은 느낌....이 아닌가봐)
회피
기준치: 40/20/8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이바가 피하기도 전에, 사교도의 총알이 허공을 빚맞힙니다.
아이바 공격.
아이바 맥시눔:장난하냐? 경찰은 쏘지도 못하는 주제에 비실비실한 일반인들만 잡아가지고는...
물론.. 아이바는 끝내주게 회피할 수 있게 자세를 취했겠죠.
사교도:우...웃기지마...! 너까지 잡아서 제물로 써주겠다!
아이바 맥시눔:이봐 조수 양반, 이건 복수탄이다. (권총을 장전하며)
사격(권총)
기준치: 50/25/10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사교도: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큭....분하다..(로켓단처럼 쓰러짐)
아이바 맥시눔:(저벅저벅 걸어가서 발로 몇 대 때려줍니다)
사교도가 쓰러지자..
뒤가 시끄러워지더니, “꼼짝 마! 경찰이다!” 여러 명의 경찰이 뛰어 들어옵니 다.
아이바 맥시눔:(어라)
정말 타이밍 안맞는 경찰들이에요.
....아이바가 발로 몇 대 차는것도 봤겠죠.
아이바 맥시눔:(발..발로...죽었는지 확인하는 시늉...)
“납치된 피해자들이 뛰어나와, 급하게 지원 을 요청했어요! 곧 더 많이 도착할 겁니다!” 당신의 동료가 짧은 설명을 합니다.
아이바 맥시눔:아니 뭐하다 이제 오십니까? 지하에 이런 일이 있는줄도 모르고?
곧 바닥에 쓰러진 사교도를 체포하다... 아이바를 물끄러미 보겠네요.
아이바 맥시눔:(한 손에 권총 들고 멋있는 포즈)
"혹시 때리셨나요?" 라고.
묻습니다.
아이바 맥시눔:...
잠깐 저기 부상자가...(히카 쪽으로 고개 돌리며 화제 전환)
이게 무슨 일이죠? 제 단 위에 쓰러져 있던 히카는 온 데 간 데 보이지 않습니다.
바닥에 이렇게나 피가 흥건한데도...... 분명히 치사량의 피를 흘렸어요. 그대로 두면 죽을 거라 고요.
아이바 맥시눔:부상자가....... ...?
아, 잠시만.
......당신은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주머니를 발견합니다. 물풍선이라고 해야 할까요?
안에 붉은 물감이 들어있었나봐요. 마치, 힘을 주어 터트렸다간, 실제로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이게요.
왜 이런 게 여기에......
아이바 맥시눔:(놀란 얼굴로 누워있던 자리에 뛰어가 바닥을 더듬거려 보.......................다가 주먹으로 벽쳐요)
“그런데, 결국 괴도는 나타나지 않았네요. 가짜 예고장이었나?”
지능 판정.
아이바 맥시눔:.......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거의 확신하고 있었던 의심이 빠른 속도로 형체를 갖춰갑니다. 처음부터 ‘형사님’이라고 말을 걸었던 것, 기묘하게 자신을 잘 안다는 듯이 말했던 것이나, 뻔뻔하리만큼 익숙한 말투와 행동이라거나.
분명히 잠겨 있었던 문을 연 것도 있고. 한 달이면 웬만한 멍은 낫고도 남을 시기죠.
가짜 피 주머니로 총에 맞은 양 행세한 것처럼, 혹시 그간은 일부러?
단상에 올려져 있던 옐로 다이아몬드가, 언제부터 사라졌었죠?
그 아래에 보란 듯이 놓여 있는, 찢어진 망토 조각은?
아이바 맥시눔:허......
사교도:  브금  ▶ ■
망토 조각에는 빗나간 총탄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
.........
...
젠장, 속았다!
아이바는 분노로 인해 이성 판정 0/1
아이바 맥시눔:(난... 상의도 잃었는데)
SAN Roll
기준치: 77/38/15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후,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모든 사교도를 체포합니다.
사람을 제물로 바 쳐, 사악한 신을 부르는 의식을 실행하려고 했다는군요. 인질들은 모두 풀려나 안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포위하고 있기에 건물을 빠져나간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네요.
붉은 액체가 묻은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괴도 코스튬의 참가자도 없고요. 대체 어디로 탈출한 걸까요, 이 괘씸한 괴도는!
아이바 맥시눔:(가짜란 건 안 믿었지만 정 많은 녀석이란건 믿었는데.............. ... ....... . .)
아니지, 내내 당했는데, 이렇게 끝날 수는 없어요! 생각해볼까요, 아이바.
오 늘 이 건물에 와서 겪은 그간의 일들을요. 과연 괴도는 어디로 도망쳤을까요? 문이나 창문으로 나가는 건 불가능해요.
계단을 통과하지 않고 지하실에서 도 망친 건 의문입니다만, 모든 마술에는 트릭이 있잖아요.
설령 마술이 아니라 마법이라고 해도 말이에요!
아이바 맥시눔:그 녀석 도망치는 수법이야 뻔하지...
그 때 미술관에서 날아갔던 것처럼, 옥상에 탈출장치라도 마련해둔거 아냐? 정문으로 나갈 수 없다면 더더욱.
맞습니다. 괴도는 왼쪽 귀를 만지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왼쪽 귀에는 귀걸이가 있고요.
한 달 전의 그 사건에서도, 홀연히 사라지기 전에 비슷한 행동을 했던 것 같아요. : 지하실에서도 그러지 않았나요?
혹시, 귀걸이에 무언가 도망칠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거라면......
잠깐! 그 괴도, 잠긴 문을 아주 쉽게 풀었는데, 이 건물에 자물쇠로 단단히 잠긴 곳이 하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이 말해주었잖아요.
건물 전체를 다 살펴보아도 괴도를 찾을 수 없다면......
옥상으로 달려간다면 꽁꽁 잠겨 있었던 문은 어째선지 쉽 게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푸르스름한 달빛이 비치는 옥상에서 즐거운 듯 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히카 웨이드:잠깐.. 노크하고 문닫고 들어와야지.
혼자 왔어?
아이바 맥시눔:(의외로 고분고분... 옥상에 한 발 들였다 뒤돌아 의미없는 노크 한 번 한 뒤 조용히 문을 닫고 들어온다)
히카 웨이드:.....의외로 예의바른데.
옥상 난간에 기대 여유롭게 웃고 있는 괴도는, 확실히...... 조금 전의 얄미운 그였습니다.
아이바 맥시눔:그렇지...주렁주렁 사람 달고 다닐 필요있나
히카 웨이드:둘이 있고싶어서가 아니고?
음-.. 아무튼 거짓말해서 미안해. 나 사실 진짜 괴도야. (손가락으로 쉿....표시하며)
아이바 맥시눔:어차피 도망갈 거면서 뭘 이제와... (멀쩡히 웃는 얼굴을 마주하니 어쩐지 욱하는 마음이 치밀지만...., 한쪽 손목 힘없이 잡고 터벅터벅 다가간다
모를 수가 있겠어? (잡은 손목 내려다보면서 아야... 아픈 시늉
히카 웨이드:하핫, 그래도 멀쩡하니까 다행이지? 엄청 걱정했을거 아냐. (네가 매어준 상의.. 꼭 쥐고 있다가) 이건 내가 기념으로 가지고 싶으니까-. 대신 이걸 줄게. (망토 턱..... 네 어깨에 둘러놓곤)
어라, 어디 다쳤어?
아이바 맥시눔:됐어, 갈 사람이 알아서 뭐하게. (툴툴거리는 표정으로 가서 일보라는 고갯짓이나 하며
히카 웨이드:그래? 이대로 헤어져도 상관없어?
나는 좀 아쉬운데-. 나름 재밌게 붙어있었잖아. (고개 축~ 늘어뜨렸다.)
아이바 맥시눔:바보 아냐. 지금은 걱정하는 척을 더 해야되는 타이밍이라고.
나보다 눈치없기 쉽지 않은데...(가늘게 뜬 눈으로 바라보며....)
히카 웨이드:(눈 잠시 가늘어지더니 이내 허, 하는 웃음을 흘리곤) 못걷겠어? 안고 내려갈까? (네 허리에 팔 턱 감아놓곤..)
내 신분이 이래서 돌아다니기 좀 그런데.
(네 팔 대충 보는 척 하더니만.....) 어어, 이래서 권총이나 잡겠나-. 내가 물한방울 안묻히게 해줄테니 괴도를 해보는건....
아이바 맥시눔:왜, 또 변장 같은거 한채로 내려가면 되잖아. 그동안은 안 잡아 넘길테니까.(가볍게웃으며
히카 웨이드:(주섬주섬 네 상의 입으며) 근데 이거 작은데. 곤란하네..
아이바 맥시눔:.....
덩치는 비슷하잖아. (욱) 빗나간 총 맞고 날아가는 비실비실한 녀석이.
히카 웨이드:잠깐 보호받아보고 싶어서 그만, 왜.. 좀 걱정되는 사람한테 약하지 않아? 보통.
고양이마냥 작아지기는 곤란하지만-..
아이바 맥시눔:...그거야 눈 앞에서 그렇게 쓰러지면 누구든...
......(잠시 땅 쳐다보다가)
(아픈척하던 쪽 손으로 옆구리 퍽 쳐요)
히카 웨이드:아야야, 다쳤다면서 멀쩡하구만.
형사님도 걱정해줬음 싶었어?
아이바 맥시눔:보다시피 굉장한 실력으로 티끌 하나 안 다치고 잡아 넘겼지.
히카 웨이드:얻어걸렸네.
총쏠때 재채기라도 했나.
아이바 맥시눔:...진짜 바보같은 소리만 하네. 이건 그냥 ...이렇게 안하면 또 도망가니까 그렇지 자식아...! (한대더쿡찔러요)
히카 웨이드:아니면 날 쐈다는 분노로-... 각성했다던가. 그렇게 날 사랑했어?
(도망간다는말에 씩...웃어) 도망가려는건 어떻게 알았대.
아이바 맥시눔:왠지 그럴 것 같아 해본 말이었는데 진짜냐... 날 걱정해주던 말던... 어차피 안했을거면서 뭐.... (그래서 두고 간 거잖아. 라고 덧붙이며)
히카 웨이드:엄청 섭섭해보이네. (가만 네 눈 들여다보다가) 관심이라곤 전혀 없던것처럼 보이더니.
엄청 신경쓰고 걱정했을수도 있지? (가벼운 표정으로 느글~ 거리며 웃어)
아이바 맥시눔:됐어 뭐... 목숨으로 장난치지는 말이나 하러 온거니까 (주머니에 꽂아뒀던 장미꽃 꺼내 만지작)
그거야..........................
........
히카 웨이드:...그거야?
그거야 뭐?
아이바 맥시눔:(걱정했다고 하긴 왠지...자존심 상함)
너 내가 총 맞아 쓰러진 척 하면 두고 갈거냐?!
히카 웨이드:같이 죽겠다고 쓰러져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되어버릴지도 모르지.
우리 형사님이 줄리엣인가 그럼-.
줄리엣이 너무 팍팍한거아냐? 폭력적이고.
아이바 맥시눔:어쩔 수 없으니까 그냥 두고 가겠다 할 줄 알았는데...의외네 (빤히)
히카 웨이드:누가 반해버린 사람을 그냥 두고가나.
오늘은 총도 안맞은것같고, 딱봐도 멀쩡해보이니까.
두고갈꺼지만. 시간이 다 됐거든. (방심한 듯한 모습으로 슬쩍.. 뒤 보며 귀걸이 만지려 손이 올라간다.)
아이바 맥시눔:잠깐... 이러니까 팍팍해지는거 아냐!
(귀 만지려는 손 휙 낚아채며
히카 웨이드:어, 어라-. 잠깐만...
우당탕, 커다란 소리와 함께, 당신은 괴도를 눌러 바닥에 뒹굽니다.
귀걸이로 향하던 손은 아이바가 단단하게 쥐고 있어, 아마 그게 무엇이든 사용할 수 없겠 지요.
괴도는 드물게 당황한 것 같습니다.
아이바 맥시눔:맨날 어디로 그렇게 튀려는거야?
히카 웨이드:어어, 드라마 볼 시간인데....
지금부터 체포할 생각 아니야?
아이바 맥시눔:(자기 옆구리에 걸어둔 수갑 하나 자기 손목에 채우고 낚아챈 히카 손목에 채우기 시도해요(
히카 웨이드:(손목에 수갑 얌전히 채워져요)
이런 플레이는 곤란하다고 했는데- 너무한거 아냐?
아이바 맥시눔:어라 생각보다 순순히...
히카 웨이드:애초에 난 체포할만큼 그렇게 나쁜 괴도도 아니라고.
아이바 맥시눔:실속은 챙겼으니 그런 말이 나오겠지(흥
히카 웨이드:우리 맛있는 뷔페도 먹었고, 나중에 데이트 하기로 미래도 약속했고(은근슬쩍)
그리고 오늘 진짜~ 나쁜 사람들은 다 잡았으니 경찰들고 바쁠테고.
아이바 맥시눔:(눕혀둔 히카 여기저기 ...손 넣어서 뒤져요 황금알을 찾아서
히카 웨이드:.....
아이바 맥시눔:드라마 뭔데? 재방송 봐
히카 웨이드:(장미꽃만 뿅뿅 나와요)
아이바 맥시눔:....
히카 웨이드:(여기저기 뒤지다보면....)
(셔츠가 툭 뜯어지기만)
아..아내의 유혹 볼시간인데.
아이바 맥시눔:이건 왜 끝도 없이 나와? 세상 사람 다 꼬시겠다는 건가? (.. . .간지럼도...태워봐요)
히카 웨이드:(간지러워해요)(혼자 끅끅거리며 웃다가... 풀썩 .. 아예 누워버림)
옥상에서 이런 짓을 하는건-...
처음인데...
어쩔 수 없지. (새끼손가락 수갑사이로 하나 들고) 형사님 마음대로 해-. (그런식으로 말하며 가련한척....)
(..)
아이바 맥시눔:...이렇게 뒹굴어도 안나오네... 이미 치웠나 (무시하면서 주변에 떨어진 장미꽃 아무거나 줏어서 입에 다시.. .물..물려준다
히카 웨이드:왜자꾸 바닥에 떨어진걸 물리는거야?
아이바 맥시눔:아 그런가...
히카 웨이드:내 입은 바닥이랑 키스해도 상관없는 그런거야?
아이바 맥시눔:(그럼 자기 주머니에 있던 장미꽃으로 바꿔주기)
히카 웨이드:..그럼 상관없지.
(얌전히 물고있음)
아이바 맥시눔:(입에 장미꽃 물려줘놓고)그래서 황금알은 어디에 숨겼어?
히카 웨이드:날 이번한번만 풀어주면.. 황금알... 아니 옐로다이아몬드를 특별히 돌려줄게.
그건.... (수갑 들고) 이거 풀어주면 줄게.
아이바 맥시눔:흐응... 나야 뭐 이대로 1층으로 내려가서 널 넘기면 그만인데. 취조야 다른 사람들이 할테고
나한테도 뭐 오는 게 있어야지.
히카 웨이드:....
아이바 맥시눔:(수갑 찬 손목 자기도 흔들흔들
히카 웨이드:데이트, 데이트 해줄테니까. (턱도 없는 제안)
거기서 뷔페 사줄게. 내가 아는 맛있는 뷔페가 있는데-...
아이바 맥시눔:에휴...
안되겠다, 내려가자.
히카는 계속해서 자길 풀어달라며 턱도없는 제안을 합니다..
이 망할 괴도를 홀라당 경찰에 넘겨버리고 손을 털지, 자비심을 발휘해 딱 한 번만 봐줄지......
그것은 당신의 뜻에 달렸습니다!
히카 웨이드:뷔페에 ... 아이스크림도 사줄테니까 어이.
아이바 맥시눔:누굴 먹보로 아는거야 이녀석.....
히카 웨이드:3단 아이스크림 안먹어봤지? 딸기맛에 초코맛에... 잔뜩 쌓아놓은 아이스크림을 사줄테니까..
..
아니였냐?
그럼 갖고싶은게 뭔데?
나?
그건 이미 가졌잖아.
아이바 맥시눔:..........(봐줄까 생각했던 마음 접으며)
선 긋고 서서 쳐다보기만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가지긴 누굴... 그럼 하나만 물어보자, 아까 내려가서 사람들 걱정하던건 진짜야? 보석 빼가려고 한 거짓말이야?
히카 웨이드:...선 안으로 들어와달라 하면 들어와줄건가. 먼저 어렵게 굴던게 누군데. 참나-..... (조금 눈치보듯 눈 데굴.. 옆으로 굴러가)
...애초에 그렇게 나쁜 괴도는 아니라니깐. 보석 빼가려고 한건 맞지만, 애초에 사람들이 단체로 불사질러질까봐 훔치러 온거니까.
아이바 맥시눔:이랬다 저랬다 하니까 그렇지. 사람이 뚝심이 없어.
히카 웨이드:지금까지 훔쳤던것들도 그런 의미가 다분했으니까, 한마디로 정의의 괴도다- 이말이지.
원래 좀 이랬다 저랬다해야 긴장되고 좋지않아? (애교 부리듯....고개 살짝 옆으로 틀고 찡긋)
아이바 맥시눔:정의의 괴도지만 무고한 시민 경찰은 고생 시키지만 말이야.... 뭐 그래, 그런 놈이 아닐거라 대충 예상은 했으니. (힘빠진 투로) 그런 광경 보기 전에 말이라도 해주면 안되냐고. 누가 꽁무니 빠지게 도망이라도 간대?
히카 웨이드:아무렴 민중의 지팡이가 지쳐 쓰러진 날 체포할 수 있으니까 얼른 도망가야지.
....화났어? (눈깜빡)
아이바 맥시눔:이 녀석... 보석만 노린다고 했으면 정말 진심으로 때려줬을텐데...
...화는 무슨. 이미 지난 일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녀석한테 뭘.
히카 웨이드:때린다면 한대정도는 맞아줄 수 있는데.
뺨 때릴래? (볼 살짝 틀어서)
아이바 맥시눔:...날 얼마나 폭력적인 사람으로 보길래 너...
히카 웨이드:(수갑낀 손 조심조심 슬쩍 들어서.. 네 손 잡고 자기 얼굴 톡... 때리게 하더니) 의외로 후련할지도 모르는데.
아이바 맥시눔:... (잠깐 생각하다가 수갑낀 손으로 히카 손 잡을 수 있게 자세 고쳐잡고 , 남은 한 손은 멱살 잡아 훅 들어올려 고개 돌린 네 뺨에 가볍게 입. .... .맞춘다..... .)
히카 웨이드:..........
..
아이바 맥시눔:(근데 너무 훅 들어서...이마도 살짝...부딪혔을지도....... 코도 꽝...박았을지도...)
그것보단 이런 얼굴 보는 게 더 낫지. 후련한걸로 따지자면.
히카 웨이드:(멱살 잡혀서 이렇게 되는건가~ 하고 눈 감고 있다가 뺨에 닿아온 감각에 눈 깜빡..... 얼빠진 얼굴로 말 없이 쳐다봤다.)
누, 누가... 이런거 별로 안해본 사람 아니랄까봐 막 부딪히고.. (와중에 웃긴지 헛웃음도 나왔다)
아이바 맥시눔:...... ..
히카 웨이드:이..이렇게 적극적인줄 몰랐는데.
이게 복수야?
아이바 맥시눔:전혀 분한 얼굴이 아니네....... (왠지 자기가 부끄러워지며.....)
히카 웨이드:.....왜 분해?
아이바 맥시눔:...네 모습 중에 그 뚝딱거리던 표정이 그나마 ...
히카 웨이드:내가 입맞춤 좀 당했다고 엉엉 울 사람으로 보이나.
아이바 맥시눔:....
....
이제 가라( 귀빨개져서 벌떡 일어나려다 수갑 무게에 털썩
히카 웨이드:(수갑 건 팔 네 목에 슬쩍 감고 슬쩍... 당기며) 더한 짓을 하면 몰라.
풀어주려고?
아이바 맥시눔:........ ...뭐 뭘하려고...
히카 웨이드:흐음...............
(꾸물꾸물 움직이다 슬쩍 네 아랫입술 살짝 깨물고 놓더니 픽 웃었다.) 그거야, 다음에 어디 좋은데서 알려줄게.
아이바 맥시눔:............................................................. (너.... 너, 너................)
너. ... ..... 장미꽃 준 사람 아무한테나...막......이래....?
너.................
너, 막.........
(자기가 시작해놓고 어리벙벙.... 고장난듯 한 단어만 줄창 말하며)
히카 웨이드:...그건 비밀. (혀 삐죽.. 메롱하더니..)
아이바 맥시눔:.......너. . .빨...빨리 가라...
...... 잠깐,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이 못된 괴도가 어느새 수갑까지 풀고 자유로운 손으로..
아이바 맥시눔:(뒷주머니 뒤적거려 수갑 열쇠 찾....을 필요가 없어짐)
망토가 한 차례 펄럭이더니,
히카는 어느새 옥상 난간에 서있습니다.
히카 웨이드:  브금  ▶ ■
아이바 맥시눔:너(욱)...
그래도 내가 의심병이 좀 있어서 확실히 도망가려고.
아이바 맥시눔:아무한테나 그러다 총 맞지마 바보같은 녀석아!!!
그렇게 말하며 섬광탄이 펑-- 터집니다.
아, 또 걸렸어요!
제대로 눈을 뜰 수 없고, 눈을 뜨려다간 눈물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아이바 맥시눔:&#$^&#$(
눈을 꼭 감은 당신의 입에 무언가 부드러운게 닿았다가- 떨어집니다.
아이바 맥시눔:그리, 고 콜록... 다음엔 좀 젠틀하게 ..콜록...
히카 웨이드:절 구해주신 멋진 공주님, 아가씨, 흠, 뭐라고 하지? 어쨌든 완전 멋진 형사님께 감사의 키스~
아이바 맥시눔:(허공에 손짓발짓)
곧, 괴도의 인기척이 사라집니다. 계단을 뛰어오르는 발소리 사이에서, 당신 은 방치되어 훌쩍훌쩍 눈물만 흘립니다. 아, 젠장, 눈 아파......
이제 난 죽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슬아슬한 대접전 끝에 괴도를 놓치다니, 참 아깝네. 그래도 보석은 건졌 으니 그게 어딘가.” 상사가 당신을 위로합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젊은 형사, 아이바가 팬텀 블루 미스트를 몰아넣고 보석을 되돌려받는 것에 성공했다는 기사입니다!
괴도가 이렇게나 당황한 것은 처음이라며, 언론은 당 신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대중들은 혜성처럼 나타난 형사에 감동합니다.
“그래도 다음엔 꼭 잡게나. 자네 어깨에 우리 경찰의 명예가 걸려 있어!” 아아, 어깨가 무겁네요.
그리고 점심시간, 당신에게 배달된 깜찍한 상자를 열면,
반짝이 폭탄이 터지 고 감미로운 사랑의 세레나데가 울리고 .....
손수 만든 초콜릿과 신문의 한 글자 한 글자를 오려 만든 성명서,
마지막으로 푸른 안개꽃 귀걸이 하나가 놓여 있습 니다.
[ 고민했는데, 귀걸이는 두 개가 한 세트니까, 그건 가져도 괜찮아. 우리 커플 귀걸이네~ 아참참, 형사님, 다음에는 좀 더 살살해주시기예요♥ ]
아이바 맥시눔:(반짝이 머리에 주렁주렁 단 채로 초콜릿 냠 집어먹다가 편지 읽고 후두둑)
“팬텀 블루 미스트!!!”
아이바는 분통을 터트리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참으로 유명한 그 한 마디를 내뱉습니다!
ED2. 역시 다음엔 꼭 잡고야 말겠어!!!
히카 도주 / 아이바 생환 보상 : 자비로운 당신을 위한 이성 회복 1D3, 푸른 안개꽃 귀걸이 한쪽
CHOI W. (GM):훗..
엔ㄷㅇ딩
엔딩..
아이바가..
아이바 맥시눔:
rolling 1d3
(
1
)
=
1
CHOI W. (GM):뽀뽀를.
... .
아이바가 뽀뽀를.
아이바 맥시눔:하............
경찰 관둬야지...(아닙니다)
안새:,,, , .
CHOI W. (GM):아이바가..
안새:아니 여친이.............
CHOI W. (GM):적극적..
이게원래
안새:입술 깨물엇는데요
CHOI W. (GM):뽀뽀를안해도
ㅁ마지막에
히카가
볼에뽀뽀
하고끝나는
시날인대
CHOI W. (GM):아이바가해버린거애요
이러다
여기서
옷벗게
생긴
거에ㅛ
CHOI W. (GM):ㄷ ㄷ
안새:저 아픈척할때 가까이 와주면 꼭 껴안는거나 하려고 했는데
CHOI W. (GM):ㄷ ㄸ
안새:
이 여자..쉽지않아
안넘어오길래...
,,,,....
CHOI W. (GM):훗...
마지막에그럼
뽀뽀
못하니까....
안새:근데 순순히 수갑차줘서 넘
CHOI W. (GM):안아주면...
레아로. ,
안새:뽀뽀하기 좋은 구도아닌가...
CHOI W. (GM):이불펼까봐
훗..
,.,
안새:,,,............
CHOI W. (GM):이게 1,2,3
잇는데
2는
놀이공원
데이트
애요 .
CHOI W. (GM):^////^
^/////////^
안새:오자마자 넘 고생하셨사와요////////////////////
CHOI W. (GM):흐하하...
안새:이거................
CHOI W. (GM):기다려주샤서감사해요
안새:행복한 시날이엇네.......
CHOI W. (GM):근대너무
달달
하다.
아이바가..
. .
. .
안새:,,,,,,,,,,,
CHOI W. (GM):이 .,
돼지형사님이
뽀뽀..
해줫어..
....
ㅜ ㅜ
CHOI W. (GM):ㅜ ㅜ
ㅜ////ㅠ
안새:,,,,멋잇는 소리하면서 쓰러져서
큰일낫다 응치해야되나 햇는데
, , ,이 바보...
CHOI W. (GM):,. , .,.,.
엄살떨고
도망간거엿죠
훗..
나중엔
진짜
CHOI W. (GM):스러지는
시날
데려가드릴
게요
안새:,,,,, , , ,, . .
CHOI W. (GM):소주까고십은것도
하나쯤
가도조을듯..
...
안새:oO(먼저 쓰러지기를 목표로
,,,,,,,,,,,,,,,,하,,,왠지 맴이 달달...해져서 ...
자꾸 ,,,,만 나와요
CHOI W. (GM):.........
얘네..
너무
럽코
러브코미디시트콤우당탕
커플이야.
CHOI W. (GM):ㅁ////ㅁ
안새:,,,/////////////////////////////
CHOI W. (GM):새님한태..
잘보옂놔야
나중애또시날
가주는대
안새:아ㅠ
CHOI W. (GM):저가지각쟁이 키퍼라
와나.
안새:무슨소리엥요 어차피 할 일 없어 가만히있었어서
오케이다요
,,,,,,,좋네.............(고장난벽시계마냥
얼른 누버 쉬세요..................짱키퍼...짱여자친구..................................................
CHOI W. (GM):..,.,.,.,.,.
gnt
훗,.,.,
푹쉬새여
우리
,,
CHOI W. (GM):
몇주쉬다가
멋진거찾아가여.,.
,.,훗.. .,
,..,
새로운거가도좋고.,..,.,
CHOI W. (GM):이어가도좋고.,.,
훗ㄱ....둘이뽀뽀.햇어
안새:,,,,,,,여친이 막...
메롱해...
메 메롱...?
오리지널 히카도 메롱한 적 없는데
앙큼해....
하 넘...////고생하셧서요....행복충만....
CHOI W. (GM):,.,.,..
, , ,
수고하셧써요, ,
훗.,.,
방은ㅁ나가셔ㅕ두
대요,
CHOI W. (GM):아이바
귀여운아이바..,
경찰.,
복을
감상하시면서. ,
안새:하..........천재 여자친구......감상해야지..........................
괴도히카 나름...수배자(?)니까... 머그샷도 언젠가 그려주세요(?
CHOI W. (GM):.,.,.,.
아.
이바의
머그샷?
.,.
안새:걔는 경찰인데
CHOI W. (GM):^?///////?^
안새:잇으면 클나는거 아냐
CHOI W. (GM):ㅇ////ㅇ
그럼
개죽상하고
있는
ㄹ경찰
홍보모델
CHOI W. (GM):(ㅋㅋ
안새:
CHOI W. (GM):^^
안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 오케이
전혀 힘 안나는 얼굴로 화이팅 포즈하는 느낌.
CHOI W. (GM):.,.,.,.
교통겨알
항는
아이바
너무귀여워
CHOI W. (GM):
ㅋㅋㅋㅋㅋ
야너네뛰지마라
그러다죽으면..
죽는다.
(ㅋ ㅋ
CHOI W. (GM):그러는. .
안새:저 경찰 스피드건이 아니라
권총들고잇는데 수근수근...
훗..아무튼//////.............탐라에서 뵈어요......러브.......짱키퍼짱여자친구.................................
CHOI W. (GM):.,..,.,.,.
조앙요
아녕히
주무새용 !.,..,..
..
훗....
CHOI W. (GM):저는방을나가보갯사와요
샥..

세션 후기

아이바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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